기사최종편집일 2026-09-0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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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후 술타기 혐의' 이재룡, 사고 20분 만에 추가 음주

기사입력 2026.09.03 13:46 / 기사수정 2026.09.03 13:46

이재룡
이재룡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뺑소니 사고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이 사고 후 20분 만에 '술타기 수법'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룡은 지난 3월 6월 오후 11시경 승용차를 몰고 서울 강남구 청담역에서 삼성중앙역 방면으로 달리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다음 날인 7일 오전 2시께 지인 집에 있던 이재룡을 검거했으며, 당시 면허 정지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측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MBC에 따르면 이재룡은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해 밤 11시 23분부터 약 50분 동안 신사동의 한 식당에서 소주를 추가로 마시는 등 음주측정을 방해하는 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후 약 20분 만이다.

이재룡은 2시간 뒤 지인의 집에서 검거됐다. 그는 첫 조사에서 운전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후 진행된 조사에서는 사고 전 소주 4잔을 마셨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조윤철)는 지난 5일 이재룡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방해,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기소했다.

다만 검찰은 운전 당시 이재룡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음주운전 처벌 기준에 미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이재룡의 첫 공판기일은 오는 10월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에서 열린다.

한편 이재룡은 2003년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됐고, 2019년에는 술에 취한 상태로 강남구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넘어뜨려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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