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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처럼 UFC 챔피언 될까? 알렉스 페레이라 여동생, UFC 계약 놓고 콘텐더 시리즈 출격…상대는 17세 최연소 ONE 챔피언

기사입력 2026.09.03 00:10 / 기사수정 2026.09.03 00:1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국내에서는 '으어햄'이란 별명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UFC 두 체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의 여동생이 UFC 계약을 놓고 중요한 승부에 나선다.

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알라인 페레이라가 오빠 알렉스 페레이라와 함께 UFC에 합류할 수 있는 UFC 계약을 놓고 싸우게 됐다"고 보도했다.

알라인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0월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데이나 화이트의 콘텐더 시리즈(DWCS)에서 스웨덴의 스밀라 순델과 밴텀급 경기를 치른다.

콘텐더 시리즈는 UFC 외부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에게 일회성 경기를 통해 UFC 계약을 따낼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알라인이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델과의 대결을 확정했다.



알라인은 세계 최고 규모의 킥복싱 단체 글로리(GLORY)에서 슈퍼 밴텀급 타이틀 도전까지 경험한 뒤 2022년 MMA로 전향했다.
 

그의 현재 MMA 전적은 3승 2패이며, 3승 모두 판정승으로 기록했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지난 5월 제이드 매슨-웡을 상대로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다.

그러나 MMA 초기 경력은 순탄하지 않았다. 알라인은 LFA에서 1승 2패를 기록한 뒤 2023년 MMA에서 잠시 물러났다. 이후 가라테 컴뱃 리그에서 3전 전승을 기록했고, 2번의 KO승을 거두며 2024년 해당 단체 최초의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에 올랐다.

2025년 말 MMA로 복귀한 알라인은 이후 다시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오빠 알렉스에게 훈련과 코너링을 받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다만 이번 상대는 만만치 않다. 알라인과 맞붙는 순델은 미국의 입식격투기 단체인 ONE 챔피언십에서 활약했던 무에타이 챔피언 출신이다.

21세인 순델은 2022년 ONE 챔피언십과 계약한 뒤 불과 17세 161일의 나이에 초대 여성 스트로급 무에타이 챔피언에 올랐다. 이는 ONE 역사상 최연소 챔피언 기록이다.

그는 ONE 챔피언십 5전 전승을 기록했고, 3번의 KO승을 거뒀다. 이후 2026년 MMA로 전향해 프로 데뷔전에서 미란다 바버를 KO시켰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마야 스튜어트를 제압했다.



반면 알라인에 대해서는 냉정한 평가도 나왔다.

미국 'MMA마니아'는 알라인의 UFC 도전을 두고 "또 다른 페레이라를 UFC 로스터에 합류시키기 위한 일종의 흥행성 매치업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알라인에게 이번 경기는 UFC 진출을 결정할 중요한 시험대다. 오빠 알렉스가 이미 UFC에서 두 체급 챔피언에 오른 가운데, 알라인 역시 콘텐더 시리즈에서 순델을 꺾고 UFC 계약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알렉스는 지난 6월 프랑스의 시릴 간에게 잠정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패하며 UFC 3체급 챔피언 도전에 실패했다.



사진=SNS / MVP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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