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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업 불발' 김혜성 외면 받았다, 대체 언제 빅리그 올라갈까…"또 한 번 아쉬움 삼켰어" 日도 관심

기사입력 2026.09.02 20:52 / 기사수정 2026.09.02 20:52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는 김혜성이 또 빅리그에 올라가지 못했다. 미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김혜성의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 포수 윌 스미스, 달튼 러싱을 부상자 명단(IL)에서 복귀시키고,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를 액티브 로스터에 추가했다. 그러면서 외야수 알렉 토마스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고, 포수 벤 로트벳을 DFA(지명할당) 처리했다.

2017년부터 2024년까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김혜성은 지난해 1월 비공개 경쟁입찰(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와 계약했다. 계약 규모는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00억원)였다.

김혜성은 지난 시즌 71경기에 출전, 161타수 45안타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출루율 0.314, 장타율 0.385를 올렸다. 가을야구에서는 대주자와 대수비로 경기를 소화했으며,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꼈다.

김혜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지난해보다 빠르게 빅리그에 콜업됐다. 4월 초 빅리그에 올라온 뒤 43경기에서 116타수 30안타 타율 0.259, 1홈런, 11타점, 5도루, 출루율 0.323, 장타율 0.328의 성적을 남겼다.

김혜성은 지난 5월 말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갔고, 꾸준히 경기를 소화했다. 트리플A 성적은 76경기 292타수 81안타 타율 0.277, 3홈런, 28타점, 13도루, 출루율 0.338, 장타율 0.363이다.




하지만 김혜성은 세 달 넘게 빅리그에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9월 확대 엔트리를 통해 빅리그 재진입을 노렸지만, 다저스는 김혜성이 아닌 프리랜드에게 기회를 줬다.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는 "다저스로서는 9월 공격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지만, 반대로 또 한 번 아쉬움을 삼킨 선수가 있다.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줄곧 콜업을 기다려온 내야수 김혜성"이라며 "그동안 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은 시즌 빅리그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해졌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짚었다.

이어 "다만 아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다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여지는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김혜성의 빅리그 승격이 또 다시 불발됐다. 김혜성은 5월 말 트리플A로 내려간 이후 단 한 번도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혜성은 이날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루타 1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7-4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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