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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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 변수' 12억 외인 갑자기 사라졌다…"검사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하는데" [창원 현장]

기사입력 2026.09.02 18:12 / 기사수정 2026.09.02 18:12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2회말 NC 선발투수 테일러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2회말 NC 선발투수 테일러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창원, 유준상 기자) NC 다이노스가 시즌 후반 돌발 변수를 맞았다.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1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투수 김준원을 1군에 올리면서 테일러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1995년생인 테일러는 올 시즌을 앞두고 NC와 총액 90만 달러(약 12억원)에 계약했다. 계약 당시 임선남 NC 단장은 "테일러는 우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150km/h대의 강력한 직구와 함께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라며 "다섯 가지의 구종을 고루 구사하며 제구도 우수하다. 타자와 힘으로 승부할 수도 있고 범타를 유도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26시즌 NC의 마운드에서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테일러는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특히 6월 한 달간 5경기에서 30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2.93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기복을 보이는 등 고전했다. 2일 현재 테일러의 시즌 성적은 23경기 124⅓이닝 7승 6패 평균자책점 4.78이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NC 선발투수 테일러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NC 선발투수 테일러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말 수비를 마친 NC 테일러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말 수비를 마친 NC 테일러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테일러는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선발 등판을 마친 뒤 오른쪽 어깨 뒤쪽에 이상을 느꼈다. 이후 병원 검진을 진행했으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령탑도 답답하기만 하다. 경기 전 이호준 감독은 "모르겠다. 아프다고 한다. 병원에 가서 찍었는데 이상이 없는데, 조금 불편한 느낌이 있다고 하더라. 2023년에도 이런 느낌이 있었다고 얘기했다"며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검사할 수 있는 건 다 했는데 나온 게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복귀 시점도 미정이다. 이호준 감독은 "(이)재학이도 들어오고 했으니까 한 번 가자 했는데 선발진에 바로 구멍이 생겼다. 테일러에게 한 턴만 쉬면 되겠냐고 물어봤더니 본인이 장담할 수 없고 말하기 쉽지 않다고 해서 엔트리에서 뺀 것"이라며 "지금 그래서 원종해가 다시 (선발로) 들어오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라카와 케이쇼를 상대하는 NC는 김주원(유격수)~박시원(우익수)~박민우(2루수)~블레인 크림(1루수)~박건우(지명타자)~김휘집(3루수)~권희동(좌익수)~김형준(포수)~천재환(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토다 나츠키가 선발 마운드에 오다.

전날 자신이 친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은 박민우는 정상적으로 선발 출전한다. 이호준 감독은 "뼈 있는 쪽에 맞았는데 병원 검진을 진행해보니 괜찮다고 했다"고 얘기했다.

1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7회말 NC 이호준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7회말 NC 이호준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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