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03 08:21
연예

전현무, '나혼산' 절친 해명 '좋아요' 눌러놓고…'트민남' 아닌 '조작남'? 이미지 추락 불가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9.02 06:50

전현무
전현무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의 즉흥 여행 논란 한가운데서 대중의 비난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4일과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는 갑자기 생긴 휴일을 이용해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즉흥 여행을 떠났다.

방송 이후 실제 즉흥 여행이 가능했는지를 두고 의문이 제기됐고, 제작진은 지난달 25일 "이번 카자흐스탄 여행과 관련해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일각에서 제작진의 항공권이 촬영 일주일 전부터 준비돼 있었다는 주장이 불거졌고, 이에 제작진은 지난달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자흐스탄 방송분은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을 받은 사실은 없으며, 현지 촬영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와 현장 진행에 필요한 촬영 협조를 받아 원활하게 진행되었음을 밝힌다"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방송 초반부터 '즉흥 여행'임을 강조했던 내용과 다소 배치되는 입장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이 과정에서 전현무의 절친 A씨는 자신의 계정에 함께 알마티 여행을 했다고 밝히며 여행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A씨는 "전현무작정의 시작! 이번 '나 혼자 산다' 카자흐스탄 편의 모티브가 된 실제 영상들"이라며 "공항에 가서 항공사 데스크에 가서 스케줄에 맞는 표 구하기. (차 안에서 안 됨. 공항에서 해야 스릴 있음. 실패하면 실패한 대로)"라고 밝히며 발권 과정 등이 현장에서 진행됐음을 강조했다.

전현무는 해당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조작 의혹에 에둘러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당일 발권 등에 대한 의문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지난달 31일 게재된 제작진의 입장문에서도 항공권 사전 예매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는 상황이다.

전현무는 현재 자신의 계정에 알마티 여행 관련 글과 사진 등을 게재한 상태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즉흥 여행 맞나요?", "주작", "이번 거짓 방송은 진짜 심했다. 늦은 시간 믿고 시청한 국민들 기만하고 속이고. 사과하세요 진심으로", "사진 다 내려라. 주작 사진 뭘 자랑이라고" 등의 날 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유행을 적극적으로 체험하는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캐릭터를 구축했다. 오랜 시간 '나 혼자 산다'와 함께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쌓았고, 대중의 호감도를 높였다. 

하지만 이번 조작 방송 의혹에서는 '나 혼자 산다' 제작진과 함께 비난의 화살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현무가 계속되는 의혹에 직접 입장을 밝힐지, 이번 논란이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