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위 지인들이 악플을 받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유튜버 박위가 KTX 역에서 겪은 휠체어 낙상 사고 영상을 공개한 뒤 대중의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변인들까지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박위가 자신의 채널을 통해 KTX 하차 과정에서 휠체어가 넘어지는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한 뒤 12일이 지났으나 비난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박위가 사고 직후 정중히 사과한 사회복무요원 등의 모습까지 공개한 것을 두고 의도적으로 저격한 게 아니었냐는 비판이 이어졌고, 예정된 박위의 강연 일정이 잇따라 취소되는 등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박위의 아내 송지은은 논란 초반부터 누리꾼들의 악플 세례를 받았다. 과도한 악플에 송지은은 SNS 댓글창을 닫았고, 박위 역시 인스타그램 계정 내 게시물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이어 박위의 가족들 역시 비난의 도마 위에 올랐다. 과거 송지은은 박위와 결혼 전 교제 당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박위 어머니에게 평소 입던 옷을 선물 받은 일화를 전했다.
당시 박위와 예비 시어머니 간의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는 에피소드였지만, 현재는 "입던 옷을 왜 주냐"는 비난으로 번졌다.
앞서 박위의 남동생 역시 결혼식 당시 박위가 헬스장에서 실수로 배변을 했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송지은의 일화를 공개한 것을 두고 또 한 번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박위 논란의 불똥은 가족뿐만 아니라 절친에게도 번져나갔다. 박위에게 송지은을 소개해주며 오작교가 된 개그맨 김기리 역시 누리꾼들의 악플 세례를 받았다.
김기리의 SNS에는 박위를 송지은에게 왜 소개해줬냐는 내용의 악플이 연이어 달렸고, 결국 지난달 30일 김기리는 댓글창을 폐쇄했다.
이어 박위의 아버지인 박찬홍 PD의 수양딸로 알려진 배우 박진희 역시 논란이 시작된 이후 SNS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박진희는 박찬홍 PD와 2001년 '비단향꽃무'라는 드라마를 통해 배우와 감독으로 인연을 맺었고, 박진희의 결혼식 때 박찬홍 PD는 직접 축사를 해주기도 했다.
박진희는 박위에 대해 "친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박진희는 그간 꾸준히 SNS에 일상 사진을 게재해왔으나, 지난 8월 21일 이후로 게시물 업로드를 중단해 눈길을 끈다.
박위의 영상에서 시작된 논란이 아내 송지은을 넘어 가족과 지인들에게까지 번지면서 비판의 범위를 두고도 우려가 나온다. 박위의 행동에 대한 비판과 별개로,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주변인들의 과거 발언과 일상까지 소환해 악플을 쏟아내는 것은 지나친 연좌제식 비난이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위라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