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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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안세영 무서워 줄줄이 포기했나' 中 4위 천위페이+5위 한웨, 홈코트 중국 마스터즈 전격 기권…AN 부상에도 참가하는데 왜 이러나?

기사입력 2026.08.31 22:20 / 기사수정 2026.08.31 22: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중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천위페이(세계 4위)와 한웨(세계 5위)가 안방에서 열리는 중국 마스터즈에 나란히 불참한다.

대회 시드 배정을 받은 두 선수가 나란히 기권하면서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의 우승 가능성이 더 높아졌지만, 오는 9월19일부터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휴식과 회복 시간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중국 매체들은 31일(한국시간) 오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를 앞두고 천위페이와 한웨의 기권 소식을 보도했다.

지난해 11월을 기준으로 BWF 남녀 단식 세계 1~15위에 오른 랭커들은 부상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BWF 월드투어 슈퍼 750 대회 참가를 의무적으로 해야하며 그렇지 않으면 병원 진단서 첨부하는 경우만 제외하고 벌금을 내야한다. 부상인지 다른 이유인지 알 수 없으나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천위페이와 한웨가 불참을 결정했다.

세계 6위인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도 기권했다.



천위페이는 최근 이어진 부상과 체력 문제가 기권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소후닷컴'은 "반복되는 부상과 혹사 끝에 결국 멈출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천위페이는 지난 7월 일본오픈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 도중 기권했다. 이후 충분한 회복 기간을 갖지 못한 채 중국오픈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최근 세계선수권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반면 한웨의 구체적인 기권 사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두 선수의 이탈로 중국 마스터즈 여자단식 대진표에도 변화가 생겼다. 당초 5번 시드를 받았던 한웨는 승리를 이어갈 경우 8강에서 대회 1번 시드 안세영을 만날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한웨의 기권으로 안세영은 준결승 전까지 시드 선수를 피하게 됐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 오픈 뒤 다친 왼발 부상을 안고 이달 중순 인도 뉴델리 2026 BWF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 우승했고 대표팀 코칭스태프 만류에도 이번 중국 마스터즈 역시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오히려 중국 선수들이 불참을 선택했다. 세계 2위인 중국 에이스 왕즈이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 2인자 김가은(세계 12위)에게도 호재가 전해졌다. 당초 김가은은 대회 1회전(64강)에서 왕즈이를 상대할 예정이었으나, 기권자가 발생해 대진표가 수정되면서 1회전 상대가 우나티 후다(인도·세계 25위)로 바뀌었다.

한편 천위페이와 한웨의 이번 선택이 중국 마스터즈 종료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천위페이와 한웨는 중국 마스터즈를 건너뛰면서 결과적으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휴식과 회복 시간을 확보했다.

안세영은 왼발 부상을 조심하면서 중국 마스터즈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안세영은 정면 돌파를 선택했고, 중국의 두 강자는 한 템포 쉬기로 하면서 오는 9월19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의 성적이 주목받게 됐다.

안세영과 천위페이는 여자단체전, 여자단식에 나서며 한웨는 여자단체전에만 출전한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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