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9-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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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X 김선재 "즐기자는 마음으로 결승까지…팀 우승 DNA 이어받겠다" (FSL 서머) [인터뷰]

기사입력 2026.08.31 22:12 / 기사수정 2026.08.31 22:12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BNK 피어엑스 'Light' 김선재가 '2026 FSL 서머' 그랜드 파이널 진출 소감과 함께 팀의 우승 계보를 잇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0일 넥슨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의 국내 e스포츠 대회 '2026 FSL 서머' 파이널 스테이지를 진행했다.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펼쳐진 이번 대회. 지난 주에는 4강 진출 선수들이 패자 결승과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날 첫 번째 매치로 열린 파이널 스테이지 승자조 3라운드에서는 BNK 피어엑스 'Light' 김선재 선수(이하 BFX 김선재)가 kt롤스터 'UTA' 이지환 선수(이하 KT 이지환)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제압하고 그랜드 파이널에 선착했다. 경기 이후 BFX 김선재가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BFX 김선재는 결승 진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16강 진출만을 목표로 잡았다"라며, "16강을 뚫은 이후부터는 '편하게 즐기자’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즐기자는 마음가짐을 이어오다 보니 결승전까지 오게 됐다. 정말 기쁘고 꿈만 같은 순간이다"라고 덧붙였다.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꺾고 결승에 오른 소회도 밝혔다. BFX 김선재는 "T1 최호석, KT 이지환 모두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생각했다"라며, "강자들을 잡고 올라왔지만, 결승에서 다시 만날 수도 있다. 상대가 누가 되든 이겨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승부의 결정적인 분기점으로는 2세트를 꼽았다. 그는 "2세트 4대3 상황에서 4대4 동점이 된 뒤 승부차기로 이어졌다"라며,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을 때 긴장이 풀리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제 그랜드 파이널만을 앞둔 BFX 김선재. 그는 "결승에 올라올 후보 선수들의 기본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이미 파악해 둔 상태다"라며, "상대가 결정되면 경기 직전 상대 성향에 맞춰 마인드 세팅과 세팅값, 전략을 세밀하게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경기에서 공격적으로 임할 때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전개 과정에서 패스가 끊기는 장면이 잦았다"라며, "이러한 점을 보완해 다음 경기에서는 조금 더 침착하게 임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7전제로 치러지는 결승전에 맞춘 체력 관리 계획도 전했다.

BFX 김선재는 "7전제는 평소보다 1승을 더 거둬야 하기에 체력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지난 시즌 노영진이 결승을 치를 때도 체력적으로 벅차다는 점을 체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전에 대비해 경기 중 당이 떨어지면 사탕 등을 챙겨 먹으며 집중력과 기력을 끝까지 유지하겠다"라고 답했다.



구단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팀의 '우승 DNA'에 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팀이 리브 샌드박스 시절부터 강력했고, 우승도 많이 차지했다"라며, "지난 시즌에도 노영진이 우승을 차지했기에 이번에도 우리 팀에서 누군가 해낼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 주인공이 내가 될 줄은 몰랐다. 팀에 흐르는 우승 DNA가 분명히 존재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BFX 김선재는 팬들을 향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우리 팀이 작년 시즌에는 부진해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올해는 'FSL 스프링' 노영진의 우승에 이어 이번에는 내가 결승에 오르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은 국내 팬들은 물론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 팬분들까지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다"라며, "보내주신 큰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결승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테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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