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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표 '10년차 장기연애' 어떨까…"깊은 역사, 마음 울릴 것" (너 말고 다른 연애)

기사입력 2026.08.31 10:38

사진 = KBS 2TV
사진 = KBS 2TV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서강준이 선보일 10년 차 장기 연애 커플 연기에 기대감이 모인다.

오는 9월 1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연애 10년 차, 익숙했던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감 리얼 멜로 드라마다.

극 중 서강준은 10년 동안 단 한 사람, 이미도(안은진 분)를 바라보며 행복한 미래를 꿈꿔온 10년차 남친 ‘남궁호’ 역을 맡았다.

서강준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남궁호라는 캐릭터의 현실적인 면모를 꼽았다. 그는 "섬세하고 다정하지만 단단한 내면에서 나오는 냉정함이 있고, 현실과 타협하면서도 적정한 선은 넘지 않는 모습이 잘 설계된 캐릭터라기보다 어딘가에 실제로 살고 있을 법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작품 역시 현실에 가까운 사랑을 다룬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 서강준은 "보통 드라마가 판타지를 경험하게 하거나 결핍을 채워주지만, '너 말고 다른 연애'는 현실과 맞닿아 있다"며 "사랑이라는 인류 공통의 주제를 통해 삶과 성장을 그린 우리들의 이야기라 더 푹 빠져들었다"고 밝혔다.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


남궁호에게 사랑은 '희생'에 가깝다. 직장생활부터 저축, 현실에서 마주하는 부조리를 견디는 것까지 모두 이미도와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는 것.

안은진이 연기하는 '이미도'는 영화감독으로, 꿈을 이뤘지만 현실의 벽 앞에서 흔들리는 인물이다.

'한태승' 역의 이주안은 두 사람의 단단했던 관계에 파동을 일으킬 예정이다.

서강준은 남궁호에 대해 "연인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줄 수 있을 만큼 희생적인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감정을 과하게 드러내기보다는 눈빛과 미묘한 변화에 집중했다고도 덧붙였다.

10년 차 연인을 연기하는 안은진과의 호흡도 전했다. 서강준은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을 "'척하면 척'이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표현했다.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 안은진
KBS 2TV '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 안은진


이어 "익숙함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알아차리는 오래된 연인만의 편안함을 그대로 표현해 보자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실제 오랜 연인처럼 자연스러운 관계를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특히 감정의 깊이가 필요한 장면에서도 안은진과 해석이 잘 맞았다며 "함께 연기할 때마다 든든했고 행복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강준은 '너 말고 다른 연애'가 질투와 권태, 애증, 이해, 희생 등 사랑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느껴봤을 법한 감정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익숙함과 권태 속에서 마주할 법한 흔들림, 그럼에도 벗어날 수 없는 장기연애커플의 깊은 역사가 마음을 울리고 응원하게 할 것"이라며 "올 가을 이 땅을 밟고 있는 우리 모두의 사랑 이야기에 푹 빠져보시길 권한다"고 자신했다.

서강준표 멜로는 오는 9월 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되는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 방송과 동시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해외 시청자들과도 만난다.

사진 = KBS 2TV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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