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엑스포츠뉴스 정연주 기자) 7살 때 친어머니와 헤어진 트로트 가수 이영민이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친모를 향한 그리움을 간직하고 있는 사연이 공개된다.
한 차례 어렵게 어머니를 찾고도 다시 등을 돌렸던 그는 세월이 흐른 뒤 또다시 어머니를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됐다.
31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7살 때 헤어진 친어머니를 찾기 위해 마지막 희망을 안고 찾아온 트로트 가수 이영민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된다.
이영민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둘째 부인이었던 어머니와 함께 지냈지만, 7살이 되던 해 과자 한 봉지를 받은 채 아버지에게 보내지면서 친어머니와 헤어지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후 아버지의 무책임한 생활로 인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이복형의 집으로 보내졌고, 그곳에서 극심한 눈치를 보며 어려운 성장기를 보냈다고 밝혔다.
제대로 학교 교육을 받지 못했던 이영민은 검정고시로 학업을 마쳤다. 이후 트로트 가수가 된 그는 어머니를 찾기 위해 본명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30대 후반 흥신소를 통해 어머니와 극적으로 재회하기도 했다. 수십 년 만의 재회는 그가 오랫동안 그려왔던 모습과는 달랐다.
하지만 당시 어머니가 재혼 후 얻은 자식들의 자랑만 늘어놓는 모습에 상처를 받았고, 결국 연락처까지 폐기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세월이 흐르고 자신 역시 자식을 키우는 부모가 되면서 어머니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게 됐다고. 과거에는 상처가 더 컸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어머니를 향한 원망의 자리에는 다시 그리움이 남았다.
이영민은 눈시울을 붉히며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그는 “어머니와 따뜻한 밥 한 끼 먹고 하루라도 같이 지내보는 것이 소원”이라며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담은 노래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서장훈은 “오랜 세월 연락이 없었다는 건 안타깝게도 볼 의지가 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그러면서도 “무책임했던 과거에 대한 원망도 있겠지만, 이제는 과거보다 현재 곁에 있는 가족에게 더 충실한 가수가 되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7살 때 헤어진 친어머니를 평생 그리워해 온 트로트 가수 이영민의 사연은 31일 오후 8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KBS JOY
정연주 기자 jyj420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