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욱민 계정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전소민의 동생 전욱민이 연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으며 오랜 꿈을 향해 한 걸음 내디뎠다.
30일 전욱민은 개인 계정을 통해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든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마십시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전욱민은 "드디어 나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며 그동안 연기를 준비하며 겪었던 현실적인 고민부터 털어놨다.
그는 "38살에 돈도 커리어도 아무것도 없이 연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면 주변에서는 '이제 그만해야 하지 않겠냐', '이제 너도 마흔이다'와 같은 이야기를 한다. 내 걱정에 하는 이야기라는 것을 알지만 나도 '그만둬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런 고민을 이어가던 중 며칠 전 뜻밖의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전욱민은 "대사는 많이 없고 잠깐 스쳐지나가는 역할이지만 누군가에는 별것 아닌 작은 기회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다르다"며 자신에게 찾아온 첫 연기 기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욱민
짧은 분량의 배역이지만 오랫동안 품어온 꿈을 현실에서 마주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그에게는 남다른 의미였다.
전욱민은 "처음으로 내 꿈이 현실에 닿을 것 같은 아주 소중한 기회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이 작은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언젠가 더 큰 무대로 가는 첫 장면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본다"며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고. 모두의 속도는 다르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가다 보면 결국에는 만날 거라고"라고 자신의 도전을 이어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전욱민은 "꿈을 향해 달려 가면서 '이 길이 맞나'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었고 앞으로도 있겠지만 그 말을 되새기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소중히 하면서 최선을 다해 달릴 것이다. 그러니까 나는 오늘도 달린다"고 앞으로도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전욱민은 배달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면서도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내 누나는 유명한 배우다"라며 "나는 누나 덕분에 여러 번 방송 출연도 했다. 그래서 나도 배우를 꿈꿨다. 옆에서 보면 뭐랄까. 가까운 느낌이랄까? 그래서 사실 나는 내가 잘 될 줄 알았다. 그런데 현실의 벽은 생각보다 훨씬 높고 두꺼웠다. 내 나이 38. 곧 마흔이다. 나는 화려한 경력도 모아둔 돈도 없다"고 털어놓으며 쉽지 않았던 상황을 솔직하게 전했다.
한편 전욱민은 배우 전소민의 동생으로, SBS '런닝맨' 패밀리 특집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사진=전욱민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