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엔플라잉의 이승협과 차훈이 갈등을 빚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엔플라잉의 콘서트 연습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승협은 새벽 4시에 작업실에서 등장했다. 이승협은 10월 발매 예정인 새 앨범 준비를 위해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협은 작업이 마무리 된 후 새벽 4시에 멤버들 단체대화방에 사진을 찍어서 올려 갑갑함을 자아냈다.
이승협은 엔플라잉의 첫 전국투어 콘서트를 7일 앞두고 연습실에서 멤버들을 만났다.
연습실에는 "엔플라잉은 더 힘들어야 돼요"라는 글귀가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엔플라잉의 첫 합주곡은 'Run'이었다. 이승협은 'Run'에 대해 일본 앨범 곡인데 한국 팬들이 좋아해 한국어 가사로 번안했다고 전했다.
엔플라잉은 'Run'에 이어 역주행의 신화를 썼던 '플래시백' 합주를 한 뒤 'Born To Be' 합주에 돌입했다.
이승협은 합주를 중단시키더니 김재현을 향해 "fill in에 집중하자"는 얘기를 했다.
이후 김재현은 혼신을 다해 드럼을 쳤다. 이승협은 김재현이 땀을 뻘뻘 흘릴 정도로 드럼을 친 상황에서 "안 힘들지?"라고 물어봤다.
김재현은 "나 지금 땀이 난다"는 말로 힘들다는 말을 대신했다.
이승협은 "조금 더 힘들자. 엔플라잉은 더 힘들어야 하니까"라며 지옥의 합주 연습을 계속 진행시켰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숙은 이승협을 향해 "좀 편하게 가도 되는 거 아니냐"고 얘기했다.
이승협은 "이때 편하기 시작하면 다들 편하려고 하기 때문에"라고 연습부터 힘들지만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엔플라잉은 최고 히트곡인 '옥탑방' 합주를 준비했다.
김숙은 양준혁이 '옥탑방'을 아는지 모르는지 궁금해 했다. 양준혁은 잘 모른다고 했다.
MC들은 노래를 들어보면 알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양준혁은 이승협이 옆에서 '옥탑방을' 불러줘도 모르는 얼굴이었다.
이승협은 '옥탑방' 합주가 시작되자 또 끊더니 갑작스럽게 멜로디 변경을 요청했다.
기타 담당인 차훈은 이승협의 요청을 바로 캐치하고는 이승협이 원하는대로 수정을 해줬다.
이승협은 합주가 재개되자마자 또 멈추며 추가 수정을 시도했다. 멤버들은 이승협의 잇단 수정 요구에 분위기가 가라앉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차훈은 원곡을 바탕으로 솔로를 만든 상황이라서 추가 수정이 들어가면 솔로를 아예 새로 만들어 한다면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