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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떠나도 똑같다 "EPL 역사상 최악의 프리킥" 혹평…토트넘 문제아 향한 비난 폭주 "정말 끔찍하다"

기사입력 2026.08.30 12:40 / 기사수정 2026.08.30 12:4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측면 공격수 마티스 텔이 팬들로부터 일방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

오랜 기간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손흥민이 떠난 뒤 지난 시즌 강등 위기까지 내몰렸으나 간신히 살아남은 토트넘은 올 시즌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아래에서 부활을 다짐했으나, 아직까지는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 모양새다.

특히 손흥민을 대체하기 위해 영입한 선수들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아 고민이다. 텔 역시 바이에른 뮌헨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으며 토트넘에 입성했으나, 이번 시즌에도 팀의 골칫거리로 남아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팬들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프리킥을 찬 토트넘의 마티스 텔을 즉시 교체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중"이라며 "시즌 초반 토트넘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텔은 비난의 화살을 맞았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3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6-202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0-2로 패하며 개막 후 2연패에 빠졌다.

가뜩이나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탓에 분노한 토트넘 팬들을 더욱 자극한 것은 텔의 프리킥이었다.

'더 선'은 "텔은 뉴캐슬을 상대로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준 유일한 토트넘 선수는 아니었다"라면서도 "하지만 그는 정말 끔찍한 순간에 비난을 받았다. 텔은 토트넘이 이미 한 골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프리킥을 차기 위해 나섰지만, 크로스바를 넘어 관중석으로 슈팅을 날려버렸다"며 텔이 비난받고 있는 이유는 그의 처참한 프리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텔은 후반전 도중 토트넘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자 키커로 나섰는데, 골문 밖으로 크게 벗어나는 슈팅을 시도해 팬들에게 허무함을 안겼다. 결국 텔은 후반 24분경 모하메드 쿠두스와 교체됐다.



'더 선'에 따르면 팬들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프리킥 중 하나였다", "웃긴 점은 텔이 오마르 마르무쉬에게 나오라고 하고 자기가 공을 가져간 뒤 그렇게 했다는 것", "데 제르비 감독은 지금 당장 텔을 교체해야 한다", "마티스 텔은 정말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텔은 올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드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본 시즌에서는 아직까지 프리시즌 때의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리그 개막 후 곧바로 연패에 빠진 토트넘으로서는 텔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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