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전참시'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지난 2016년 뇌경색을 겪은 당시 매니저가 보호자로서 지킨 사실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선우용여와 황재균이 출연했다.
이날은 선우용여의 긍정적인 모닝 루틴이 공개됐다. 선우용여는 아침부터 컵에 물을 받으며 요가 블럭으로 몸을 풀었다. 또 물을 마시기 전 "물 사랑해"라며 '초긍정' 마인드를 내보였다.

MBC '전참시' 방송 화면
이 가운데 선우용여는 과거 뇌경색이 왔던 날을 떠올렸다. 앞서 선우용여는 지난 2016년 뇌경색을 겪었다.
당시 선우용여는 녹화 중 말이 갑자기 나오지 않는 뇌경색 전조 증상을 겪었다고 했다. 그는 "맨 처음에 녹화하다 갑자기 말이 안 나오는 거다. '아' (밖에 안 나왔다)"고 했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김경란 아나운서가 녹화를 중단시켰고, 현장에 있던 의사가 두 팔을 들어올려보라며 뇌경색 여부를 확인했다고.
그러나 선우용여의 한쪽 팔은 떨어졌고, 이에 관해 "만약 집에 드러누워 있었으면 그냥 갔을 것 같다"고 했다.

MBC '전참시' 방송 화면
선우용여의 매니저 이소영은 뇌경색 당시를 회상하며 "선생님이 뇌경색 이후에 몸이 조금 불편해지시며 걷기도 힘드셨고 발음도 힘드셨다. 여러모로 힘든 모습을 곁에서 지켜봤다"고 했다.
또 "응급실에 갔는데 너무 절망적이었다. 일단 정신이 없으셨고 말씀도 좀 불편하셨다. 아무래도 한쪽 신경이 약해지시다보니 균형을 잘 못잡으셨다. 그 과정을 보는게 많이 안타까웠고 속상했다"고 했다.
이어 매니저 이소영이 오랜 시간 보호자로 선우용여를 간병하며 함께한 사실도 밝혀졌다.

MBC '전참시' 방송 화면
매니저는 "선생님과 병원에 함께 오래 있게 됐다. 가족들이 미국에 있다 보니까 제가 보호자 역할을 하게 됐고, 그렇게 선생님과 병원에서 오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뇌경색이 온 선우용여를 직접 병원에서 보필하며 지킨 매니저의 깊은 마음이 감동을 안겼다.
"이 분은 제가 좀 지켜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말을 잇던 매니저는 끝내 눈물 흘렸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선우용여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선우용여는 "(매니저가) 내 보호자로 있었다"며 "매니저 이런 걸 떠나서 딸 같다"고 고마움과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사진 = MBC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