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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곤, 3억짜리 영정 알아봤다…감정가 가장 근접 '남다른 촉' (진품명품)

기사입력 2026.08.31 17:27 / 기사수정 2026.08.31 17:27

사진 = KBS 1TV
사진 = KBS 1TV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김진곤이 'TV쇼 진품명품'에서 3억 원짜리 영정의 가치를 가장 근접하게 추정하며 남다른 감정 실력을 뽐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는 김진곤이 김가은, 신윤승과 함께 쇼감정단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진곤은 등장부터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선보이고 있는 김진순 할머니 캐릭터로 변신했다. 그는 "아이고, 안녕하세요. 김진순 할머니예요. 어릴 때부터 쓰던 게 진품명품이에요. 어려운 게 있으면 나에게 물어봐라"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안겼다.

첫 번째 의뢰품은 문헌공 이창수 선생의 영정이었다. 범상치 않은 자태에 호기심을 보인 김진곤은 뛰어난 보존 상태에 놀라며 "색도 그렇고 AI로 만들어서 구겨놓은 것처럼 보존이 잘됐다"고 감탄했다.

가까이 다가가 세부적인 부분까지 살펴본 그는 "그림 그릴 때 이발을 깔끔하게 하신 것 같다"고 재치 있게 덧붙이기도 했다.

감정 결과 해당 영정은 조선 후기 도화서 화원 변상벽이 1762년에 그린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사진처럼 정교한 표현에 다시 한번 놀란 김진곤은 의뢰품이 약 250년 동안 후손들에게 전해졌다는 사연에도 관심을 보였다.

김진곤, 'TV쇼 진품명품' 출연
김진곤, 'TV쇼 진품명품' 출연


이어진 추정 감정에서 김진곤은 영정의 가치를 1억 5천만 원으로 예상했다. 전문가가 밝힌 추정 감정가는 무려 3억 원. 김진곤은 쇼감정단 가운데 실제 가격에 가장 가까운 금액을 제시해 장구를 획득했다.

다음으로 고가구인 반닫이가 등장하자 김진곤은 의뢰품을 자세히 살펴보며 특징과 용도에 집중했다.

마지막으로 백자 양각 병을 접한 그는 "딱 '진품명품'이라는 걸 보여준다"며 관심을 보였다.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시대별 백자의 특징을 살핀 김진곤은 도자기에 남아 있는 '현주'라는 글씨에도 주목해 관련 질문을 던졌다.

이어 백자 양각 병의 추정 감정가로 500만 원을 제시하며 마지막까지 적극적으로 감정에 참여했다.

김진곤은 이날 '개그콘서트' 캐릭터를 활용한 능청스러운 입담은 물론 의뢰품의 작은 특징까지 포착하는 관찰력으로 쇼감정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진곤은 '웃찾사' 속 개그 코너 '마이 파더'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이후 유튜브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힌 그는 현재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약 중이다.

사진 = KBS 1TV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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