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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별꼴 다보네! 2398억 FW 알바레스 초강수→3일 연속 팀훈련 불참…"바르셀로나와 협상 NO" ATM도 극찬대치 "아스널행 고민"

기사입력 2026.08.28 18:09 / 기사수정 2026.08.28 18:09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문제아' 훌리안 알바레스가 사흘째 팀 훈련에 불참했다.

선수 본인은 라이벌 구단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속팀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와의 협상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그의 미래가 여전히 안갯 속인 가운데, 그 사이 그의 가족과 에이전트, 변호사들이 장시간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 알바레스에게 남은 선택지는 사실상 두 가지인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에 남아 팬들의 신뢰를 다시 얻는 것이 하나이고, 다른 하나는 그동안 원했던 바르셀로나가 아닌 아스널 이적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간) 알바레스가 이날도 아틀레티코의 훈련장인 세로 델 에스피노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현지시간 기준 26일과 27일에 이어 28일 오전에도 팀 훈련에 불참한 것이다.

다만 알바레스가 이날 아예 훈련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매체는 알바레스가 하루 중 별도로 개인 훈련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알바레스의 첫 훈련 불참 당시 알려진 이유는 몸 상태 이상이었다. 여기에 현재 자신이 겪고 있는 심리적으로 힘든 상황도 언급됐다.

알바레스 측은 연속된 훈련 불참이 아틀레티코에 대한 항의나 불복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알바레스가 몸이 좋지 않은 척하기 위해 거짓말을 할 사람이 아니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적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속된 훈련 불참이 발생하면서 알바레스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를 바르셀로나로 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그리고 내부적으로 명확하게 밝힌 상태다.

아틀레티코 구단은 27일 공식 성명을 통해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바르셀로나와 알바레스 이적 협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이적시장 자체에는 열려 있지만 협상은 윤리적이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이뤄져야 하며 구단 간 존중을 바탕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특히 바르셀로나가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며 "훌리안 알바레스의 이적과 관련해 바르셀로나와 어떤 협상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아틀레티코의 미겔 앙헬 힐 마린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알바레스의 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인정했다.

마린 CEO는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추첨 이후 알바레스에 대한 질문을 받고 "훌리안은 정말 힘든 상태다. 그를 속이고 혼란스럽게 만든 사람들이 있었고, 그 점이 정말 안타깝다"라며 그의 에이전트를 저격하는 발언을 전했다.

이어 "나는 그를 알고 있고, 우리는 오랫동안 그와 함께 일해왔다. 그는 훌륭한 프로 선수이자 축구선수다"라면서도 "하지만 지금 그는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듯, 아틀레티코가 알바레스의 바르셀로나행을 막고 있는 가운데, 알바레스 측에서도 미래를 결정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28일 알바레스가 하루 전날 밤 가족 및 에이전트 페르난도 이달고, 법률팀과 함께 5시간이 넘는 회의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당연히 회의의 목적은 알바레스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었다.

바르셀로나가 사실상 현실적인 선택지에서 멀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에 남을지, 아니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 이적 가능성을 받아들일지를 놓고 논의했다는 것이다.



'카데나 세르'의 마르타 카사스 역시 현재 상황에 대해 "출구를 찾을 수 있는 대안은 두 가지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 번째 선택지로 아스널 이적을 언급했다. 다만 알바레스가 아직까지 잉글랜드행을 완전히 받아들이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바레스가 오랫동안 바르셀로나를 원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틀레티코가 바르셀로나와 협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카사스가 제시한 두 번째 선택지는 아틀레티코 잔류다.

그는 "두 번째 선택지는 그가 사과하고, 고개를 숙인 뒤, 이미 일요일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입장을 분명히 드러낸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갈등의 틈을 파고든 아스널은 여전히 알바레스를 장기적인 최우선 영입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보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아스널의 스포츠 디렉터인 안드레아 베르타는 과거 알바레스를 아틀레티코로 데려온 인물인 점을 활용해 이적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역시 알바레스를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아스널은 최근까지 알바레스가 오직 바르셀로나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혀왔기 때문에 영입 협상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틀레티코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완강한 입장을 반복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로마노에 따르면 아틀레티코의 마테우 알레마니가 지난주 런던을 방문했고, 아스널은 스페인 구단에 이적시장 막판 알바레스 영입을 놓고 협상하고 해결책을 찾을 준비가 돼 있다고 전달했다.

금전적인 문제 역시 아스널에는 큰 장애물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로마노는 아스널이 아틀레티코와 구단 간 합의를 위해 필요한 재정적 조건을 충족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예상되는 이적료는 약 1억 5000만 유로(약 2398억원)이다.


사진=SNS / 파브리치오 로마노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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