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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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거면 FC서울에 남지"…린가드, 한국 떠나 치욕만 당하네→브라질 진출 후 25경기 '2골 1도움' 처참 "뛰지 않고 걷는다, 의욕 없어 보여"

기사입력 2026.08.28 17:30 / 기사수정 2026.08.28 17: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K리그에서 활약했던 제시 린가드(코린치안스)가 브라질 무대 진출 후 부진에 빠지면서 혹평을 받았다.

브라질 매체 '란시'는 26일(한국시간) "린가드는 코린치안스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으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성기 시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서 뛰고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했던 린가드는 2024년 2월 K리그1 FC서울에 합류해 두 시즌 동안 67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했다.

린가드는 2025시즌이 끝난 뒤 FC서울과의 동행을 마치고 지난 3월 브라질 명문 구단 코린치안스와 계약을 맺었지만, 현재까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린가드는 코린치안스 입단 후 지금까지 25경기에 나와 2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25경기 중 선발로 출전한 건 10경기뿐이며, 총 출전시간도 990분에 불과하다.

최근엔 6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린가드가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고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자 브라질 언론에서도 혹평이 쏟아졌다.

매체는 "린가드는 코린치안스 입단 후 몇 달 동안 피지컬 적응, 팬들의 기대 그리고 경기장 밖의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왔다"며 "아직까지 그는 코린치안스 유니폼을 입고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 코린치안스 선수 네토는 최근 방송을 통해 "린가드는 경기장을 걸어 다닐 뿐 뛰지 않는다. 경기에 뛸 의욕이 전혀 없어 보인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 다른 브라질 매체 'ge'도 "린가드는 벤치 멤버 중 거의 마지막 순위에 머물러 있다"며 "내부 보고에 따르면 린가드는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는 데 필요한 체력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린가드의 부진에 영향을 미친 요인 중 하나로 최근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와 관련된 가족사가 거론됐다. 린가드의 할아버지는 지난 11일 세상을 떠났다.

코린치안스를 이끄는 페르난두 지니스 감독은 최근 린가드를 향한 비판이 쏟아지자 "주전으로 뛰다가 가족 문제가 생겼다. 린가드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였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그는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월드컵 이후 장례식 때문에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기도 했다"며 린가드를 감쌌다.



사진=린가드 SNS / 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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