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국립스포츠박물관에서 추진 중인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 8월 주자로 대한민국 구기 종목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일궈낸 전 핸드볼 국가대표 한현숙 선수가 참여했다.
대한핸드볼협회 홍보위원으로 활동 중인 한현숙 선수는 구기 종목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인 '1988 서울 올림픽' 금메달과 2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한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및 당시 주역들이 함께 제작한 '사인볼' 등 총 24점의 희귀 소장품을 국립스포츠박물관에 기증했다.
특히, 올림픽 2연패를 알린 두 개의 금메달은 대한민국 핸드볼이 세계 최정상임을 널리 알리며, 우리나라 핸드볼의 황금기를 상징했던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올림픽 금메달은 스포츠 레전드들도 박물관 등에 기증하기 어려운 소장품으로 꼽힌다.
그런데 한현숙 선수는 금메달 2개 기증을 모두 결심하는 깜짝 소식을 전했다. 한현숙 선수 외에 유도 레전드인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1984 LA 올림픽 금메달, 여자탁구 스타였던 홍차옥 선수가 바르셀로나 올림픽 동메달을 기증한 상태다.
한현숙 선수는 "이번에 기증한 메달은 우리 동료들과 국민이 함께 만들어낸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의 기록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증품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 친구들이 우리 대한민국 스포츠의 저력을 확인하고 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기증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두 메달 속에 담긴 뜨거운 열정과 도전 정신 그리고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의 감동과 용기가 국립스포츠박물관을 찾는 모든 분께 고스란히 전달되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여자 핸드볼은 서울 올림픽 결선리그에서 노르웨이와 소련을 연파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선 조별리그 2승1무를 기록한 뒤 독일과 노르웨이를 준결승과 결승에서 각각 물리치면서 2연패 쾌거를 달성했다.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의 자세한 내용은 국립스포츠박물관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