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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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범, 두 아들 모두 아스퍼거증후군…아내 "피로감 장난 아냐" 토로 (특종세상)[종합]

기사입력 2026.08.27 22:2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전 농구선수 한기범과 아내 안미애가 두 아들의 아스퍼거 증후군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한기범과 아내 안미애가 출연해 두 아들을 키워온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한기범은 "두 아들이 자폐 경계선이 있다"며 "식당에 가도 제자리에 앉지 못하고 다섯 바퀴를 뛰어야 앉더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두 아들 모두 자폐 스펙트럼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다는 것.

안미애 역시 아이들이 어렸을 때 보였던 행동을 떠올렸다. 그는 "얇은 동화책이 있었는데 그걸 다 세우더라. 자폐 아이에 대한 영화를 봤는데 똑같은 짓을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이렇게 얘기하다 보니까 옛날이 떠오른다. 막 스쳐 지나간다. 힘들었던 때가"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안미애는 아들에게 직접 달걀프라이 만드는 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여러 차례 가르쳐준 일이지만 아들이 어려움을 겪자 안미애는 차근차근 설명하며 곁을 지켰다.

이후 지친 안미애는 "아이들이 조금 남다르다 보니 네 삶이 어떻게 되는지를 조근조근 얘기해줘야 한다. 아들들이 잘 알아듣도록 해줘야 하는 게 굉장히 책임감이 드는 일"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피로감이 장난이 아니다. 내 소원이 삼부자 없이 6개월간 어디 가는 거라고 했는데 그게 상당히 죄스러웠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한 뒤 "친구가 시원하게 풀어주더라. '너 지쳐서 그래'라고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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