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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범, 유전질환 마르판증후군으로 수술만 두번…"동생처럼 죽는다고" (특종세상)

기사입력 2026.08.27 22:0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전 농구선수 한기범이 유전질환인 마르판증후군으로 두 차례 심장 수술을 받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2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한기범과 아내 안미애가 출연해 가족사와 투병 과정을 털어놨다.

이날 한기범은 "은퇴하고 나서 2000년도에 남동생이 먼저 하늘나라에 갔다"며 가슴 아픈 가족사를 꺼냈다.

이어 "아버지도 심장마비였고 남동생도 심장마비니까 집사람이 아무래도 의심스럽다고 하더라. 저를 병원에 데리고 가서 검사를 시켰다"고 말했다.



검사 결과 한기범 역시 건강에 이상이 발견됐다고. 그는 "나도 동생처럼 죽는다는 거다. 대동맥이 풍선처럼 부풀어서 터진다더라. 저도 이만큼 부풀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원인은 유전질환인 마르판증후군이었다. 한기범은 이후 두 차례 심장 수술을 받고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한기범의 걱정은 자녀에게 향했다. 그는 "마르판증후군을 공부했더니 우성 유전이 50%라더라"며 "집사람한테 정말 조심조심하면서 '애가 나처럼 마르판증후군 우성을 갖고 있으면 어떡하냐'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안미애는 "아니야. 얘는 분명 날 닮을 거야"라고 남편을 안심시켰다고. 한기범은 "너무 기뻤다. 낳아보니 진짜 아내를 닮아서 저처럼 크지 않고 그런 증상이 없었다"고 전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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