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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왜 이래?" 日도 깜짝…세계 27위 女 배구, 123위 홍콩에 충격의 1세트 헌납→3-1 진땀승

기사입력 2026.08.27 10:57 / 기사수정 2026.08.27 10:57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7위)이 홍콩(123위)을 상대로 예상 밖의 고전을 펼치자 일본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 나왔다.

일본 매체 '디 앤서'는 26일(한국시간) "한국 여자배구가 뜻밖의 대고전을 펼쳤다. 세계랭킹 123위 홍콩에 1세트를 빼앗겼다"고 보도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6일 중국 톈진 올림픽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홍콩을 세트스코어 3-1(20-25 25-15 25-11 25-18)로 제압했다.

이날 아웃사이드 히터 육서영(IBK기업은행)이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2점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미들 블로커 이다현(NEC 레드로케츠·14점), 아포짓 스파이커 나현수(현대건설·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세계랭킹에서 무려 96계단 아래인 홍콩에 첫 세트를 내준 경기 내용은 일본에서도 화제가 됐다.

매체는 "여자배구아시아선수권대회가 26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가운데, 조별리그 C조에서 세계랭킹 27위 한국이 세계 123위 홍콩에 1세트를 빼앗기는 이변이 벌어졌다"며 "팬들은 '왜 이래?'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과 같은 C조에 속한 한국은 1승을 거두며 조 2위에 올라 있지만, 아직 승리가 없는 한 수 아래 홍콩을 상대로 뜻밖의 고전을 펼쳤다"며 "한국은 1세트에서 좀처럼 흐름을 타지 못한 채 리드를 허용했고, 마지막에는 침윙람에게 득점을 내주며 세트를 빼앗겼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팬들은 온라인상에서 댓글을 통해 "한국 고전하고 있잖아?! 왜 이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홍콩전 승리로 조별리그를 2승1패로 마쳤다. 세계랭킹 6위 일본에 이어 C조 2위를 차지하면서 8강 진출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는 12개 팀이 참가해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와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두 팀이 8강에 오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팀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대회 본선에 직행하고, 상위 세 팀은 2027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사진=AFC배구 SNS / FIV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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