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김근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1회부터 타자 일순으로 5점의 리드를 가져왔다. 삼성 박진만 감독의 승부수가 적중한 순간이었다.
삼성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삼성은 박승규(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박세혁(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키움 선발 투수 박준현과 상대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 "강민호는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져 보여서 오늘 빠졌다. 내일 원태인과 호흡도 고려해서 오늘은 박세혁이 먼저 나간다"며 "김지찬도 체력 안배 차원에서 뺐다. 박준현과 상대 전적을 살펴보니 그나마 잘 친 게 박승규라서 먼저 넣었다"라고 밝혔다.
박 감독의 기대대로 1회부터 삼성 타선이 터졌다. 삼성은 1회초 선두타자 박승규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김성윤과 구자욱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후속타자 최형우가 박준현의 초구 152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중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형우는 이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최고령(42세8개월10일) 만루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은 류지혁의 안타와 이재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3루 기회에서 박세혁의 우전 적시타로 5-0까지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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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