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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즉흥여행 조작설에…'전현무계획1' PD 입 열었다 "낯선 모습 아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8.26 18:32 / 기사수정 2026.08.26 22:11

방송인 전현무
방송인 전현무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한 즉흥 카자흐스탄 여행기가 조작설에 휩싸인 가운데, '전현무계획' 시즌1을 함께한 PD가 전현무의 여행 성향을 직접 언급했다.

26일 '전현무계획1' 연출을 맡았던 심형준 PD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전현무와 함께 떠났던 여행 사진들을 공개하며 "몇 년 전, 현무 형과 별 계획 없이 남해로 내려간 적이 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무작정 떠났다가 진도에 들렀고, 그러다 송가인 마을까지 가게 됐다. 운 좋게 송가인 아버님도 만났다. 처음부터 정해둔 건 하나도 없었지만, 오히려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이어졌고 여행은 더 재미있었다"고 떠올렸다.

또 "형은 원래 이렇게 즉흥적으로 여행하는 걸 좋아한다. 일단 떠나고 본다. 국내일 때도 있고 해외일 때도 있다"면서 전현무와 함께 무작정 일본 후쿠오카로 여행을 떠났던 일화를 전했다.

심PD는 "그때도 숙소를 미리 정하지 않았다. 후쿠오카에서 렌터카를 빌려 유후인까지 갔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 관광객이 너무 많아 호텔이 전부 꽉 차 있었다. 결국 잠잘 곳을 구하지 못해 정말 길거리에서 잘 뻔했다"고 얘기했다.

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


이어 "계획 없이 떠난 여행이 예상치 못한 난관으로 이어진 순간이었다. 이 사람은 그런 상황에서도 당황하거나 겁내지 않았다. 렌터카를 빌리는 것부터 아무렇지도 않게 해냈다. 낯선 나라에서 운전하는 일도 형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 오히려 직접 차를 몰고 새로운 곳으로 향하면서, 그 상황 자체를 즐기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심PD는 "형의 여행은 늘 이런 식이었다. 계획 없이 출발하지만 그만큼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긴다. 때로는 숙소를 구하지 못해 난감한 상황에 놓이기도 하지만 결국 그런 경험까지도 여행의 일부로 만들어버린다"면서 "이번 '나 혼자 산다' 카자흐스탄 여행을 두고 이것저것 말이 많은 것 같은데 나한테는 크게 낯선 모습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전현무는 지난 14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공항에서 여행지를 정한 뒤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즉흥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수많은 스태프가 동행하는 여행을 실제로 즉흥적으로 떠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카자흐스탄 관광국이 "촬영은 알마티시 관광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고 밝히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나 혼자 산다' 측이 조작 의혹에 선을 그었지만 의혹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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