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떄 잉글랜드 국가대표에서 무적 신세가 된 라힘 스털링이 감옥에 갈 위기에 처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선'은 26일(한국시간) 스털링이 람보르기니를 몰다가 사고를 당했고 2년 징역형을 살 위기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스털링이 27만파운드(약 5억 977만원)에 달하는 람보르기니 충돌 이후 난폭 운전 혐의를 받을 경우 2년간 감옥에 갈 수 있다"라며 "또 그는 지난 5월 체포 이후 '웃음 가스' 소지와 표본을 제공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운전자들이 오전 9시가 되기 전 햄프셔의 M3고속도로를 검은색 고급 사륜구동 차량이 갑자기 방향을 틀며 달리는 것을 보고 999(영국 긴급 출동 번호)에 신고했다.
스털링은 파른버러 근처 교차로에서 체포됐다.
현재 소속팀이 없는 스털링은 금요일에 보석금을 내야 한다.
경찰은 어제 스털링이 다음 달 15일 베이싱스토크에서 치안판사들 앞에 출두할 거라고 밝혔다.
햄프셔 및 아이슬 섬 경찰 대변인은 "M3 도로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와 관련해 다음 달 운전자가 법정에 출두해 기소될 예정"이라며 "버크셔 출신 스털링은 다음과 같은 혐의로 기소됐다 : 위험 운전, 아산화질소 소지 및 부당 흡입, 표본 제공 거부"라고 전했다.
이어 "이 혐의는 5월 28일, 민리 인터체인지 근처 M3 남쪽 방향 도로에서 람보르기니가 연루된 단일 차량 충돌 사고 이후 제기되었다. 다른 차량은 관련이 없었고 부상자도 보고되지 않았다"라며 "스털링 씨는 9월 15일 베이싱스토크 치안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웃음 가스' 또는 히피크랙으로 알려진 아산화질소는 2023년 11월 C급 규제 물질로 재분류돼 불법이 되었다. 이는 심장마비, 뇌졸중, 뇌 손상 등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축구 선수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어 왔다.
보통 풍선을 채우는 데 쓰이는 대형 용기에 담겨져 나오고 이를 반복해서 흡입하면 짧고 강렬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스털링은 리버풀에서 두각을 드러내 2012년 성인팀에 데뷔했고 이후 맨체스터 시티를 거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수준급 공격수로 활약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활약해 A매치 82경기를 소화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멤버로도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도 123골이나 돼 손흥민(127골)보다 4골 적다.
그러나 점차 경기력이 떨어졌고 첼시, 아스널(임대) 등을 거쳐 스털링은 2026년 1월 페예노르트(네덜란드)로 단기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에레비디지에서 단 8경기에 출장하고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 페예노르트 / 더선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