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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서영 22점 폭발' 여자배구, 홍콩 3-1 제압하고 조 2위…8강 진출 확정

기사입력 2026.08.26 14:53 / 기사수정 2026.08.27 08:32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7위)이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세 번째 경기에서 승리하며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중국 톈진 올림픽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홍콩(123위)을 세트스코어 3-1(20-25 25-15 25-11 25-18)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1패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감했다. 일본(6위)에 이어 C조 2위를 차지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12개 팀이 참가해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소화한다. 각 조 1, 2위와 각 조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다만 한국의 8강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아웃사이드 히터 육서영(IBK기업은행)이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2점을 몰아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미들 블로커 이다현(NEC 레드로케츠·14점), 아포짓 스파이커 나현수(현대건설·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세터 김다인(현대건설)~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한국도로공사)~이다현~나현수~아웃사이드 히터 육서영~미들 블로커 박은진(정관장)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으로 1세트를 시작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홍콩의 공격에 고전했다. 서서히 격차를 좁히며 홍콩을 압박했지만 13-15에서 3연속 실점했다. 이후 상대의 범실, 강소휘의 공격으로 2점을 만회했으나 15-18에서 4연속 실점으로 흔들렸다.

한국은 내리 3점을 뽑으며 18-22로 추격했지만 분위기를 바꾸진 못했다. 20-24에서 실점하며 1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2세트 시작과 함께 김다인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연속 득점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9-5에서는 육서영의 공격과 서브 에이스로 2점을 따냈다. 여기에 홍콩의 집중력까지 떨어졌다.

한국은 23-15에서 박은서(SOOP)의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이주아(IBK기업은행)가 블로킹으로 점수를 따내며 2세트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3세트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5-2에서 육서영의 공격, 나현수의 서브 에이스 등을 묶어 3득점하며 8-2로 달아났다. 9-4에서는 이예림의 공격, 상대의 범실로 3점을 뽑았다. 15-5에선 김다인의 서브 에이스까지 터져나왔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홍콩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23-11에서 이예림(현대건설)의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박은서의 블로킹으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4세트 9-4에서 3연속 실점하며 주춤했다. 11-9에서는 육서영의 범실이 나오며 두 팀의 거리가 1점 차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한국은 11-10에서 육서영의 블로킹, 이다현의 속공, 상대의 범실 등으로 5연속 득점하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한국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19-13에서 박은서의 공격으로 20점 고지를 밟았고, 23-17에서 이예림의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24-18에서는 홍콩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한편 8강은 27~28일, 준결승은 29일, 결승 및 3위 결정전은 30일에 진행된다. 8강 대진은 26일 다른 조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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