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동윤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장동윤이 감독으로 나선 영화 '누룩'이 100% 사비로 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영화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누룩'은 장동윤이 100% 사비로 제작한 영화"라고 밝혔다.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누룩'은 전통 막걸리 양조장을 배경으로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전통과 현대의 충돌을 풀어낸 작품이다. 또한 장동윤의 두 번째 연출작이자 장편 데뷔작이기도 하다.
'누룩'은 개봉에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펀딩을 진행했고 약 2635만 원이 모였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펀딩은 영화가 완성된 이후 제작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모금액은 굿즈 제작비 등 이후 홍보 활동에 쓰였다.
하지만 지난 25일 장동윤이 동료 배우인 김승윤과 오는 10월 결혼한다고 발표한 뒤 일부 팬들 중심으로 불만이 제기됐다.
김승윤은 '누룩'의 여자 주인공이었던 만큼,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펀딩으로 후원받아 제작한 영화에 여자친구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것이냐는 의혹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두 사람의 정확한 교제 시점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장동윤이 김승윤에 대해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연인"이라고 언급한 만큼 '누룩' 촬영 전부터 교제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이에 일각에서는 팬들을 기만한 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왔으나, '누룩'의 제작비 전액을 장동윤이 사비로 부담했고 펀딩 역시 영화 완성 이후 진행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 오해는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장동윤은 한양대 재학 시절 강도를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 일로 뉴스에 출연했으며, 해당 일을 계기로 '한양대 훈남'으로 알려지면서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학교 2017', '시를 잊은 그대에게', '조선로코 녹두전', '써치', '오아시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모래에도 꽃이 핀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등에 출연했다.
장동윤의 연인인 김승윤은 영화 '여행자의 필요', '누룩'에서 주연배우로 활약했으며 드라마 '방법', '크래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영화 '누룩' 포스터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