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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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짜리한테 무슨 짓을"…손녀에 주먹질·흉기 휘두른 친할아버지, 이호선 '분노' (상담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6.08.26 07:50

윤재연 기자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이호선 상담소'에 10살의 어린 나이에 친할아버지 댁에 맡겨져 가정폭력을 당한 딸의 사연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25일 방송된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에는 인생을 비관하는 딸과 그의 엄마가 출연했다. 

이날은 초등학교 3학년, 10살 때 친할머니 댁에 맡겨진 후 할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당한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엄마에 따르면 할아버지가 기분이 나쁘면 손녀를 쥐어박는 등 폭력을 행사했고, 엄마는 이 사실을 모르고 맡겼다는 죄책감에 딸을 야단치지 못했다. 

과거 엄마는 남편과 이혼 후 생활비를 벌기 위해 세 남매 중 막내딸인 사연자를 시댁에 맡겼다. 당시 딸과는 메일을 주고받으며 소통했고, 잘 지낸다는 답을 받았다고.

그러나 아들을 통해 접하게 된 딸의 SNS에는 지금까지 들었던 것과는 다른 충격적인 소식이 올려와 있었다. 

엄마는 "10살 된 아이한테 할아버지가 서류봉투를 던지며 '네 엄마 아빠 이혼 서류다'라고 얘기했다. 수시로 자기 기분 안 좋으면 애를 구석에 몰아 놓고 주먹으로 머리를 쥐어박았다"라고 설명했다.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엄마는 "심지어 화가 나면 칼을 들고 설친다고 글이 올라왔다"라고 덧붙여 충격을 더했다. 수시로 주먹질을 일삼는 것도 모자라 흉기까지 휘둘렀다는 말에 이호선은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를 모두 확인한 엄마는 할머니에게 따졌으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는 식의 반응이 돌아왔다. 

이호선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 흉기를 들고 애 앞에서 왔다 갔다 하는데 이게 별일이 아니냐.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집이냐"라며 분노했다.

이에 엄마는 "제가 할아버지가 성격이 괴팍한 건 알고 있었는데, 손녀(딸)에게 그럴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라고 변명했다.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그리고 할아버지는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고. 아내는 남편에게라도 사과를 요구했으나, 딸은 그 누구에게도 사과받지 못했다. 

스튜디오에는 "진짜 너무 했다"라는 탄식이 가득 찼다.

이호선은 "웬만한 집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엄마랑 메일로 소통할 때는 잘 지낸다고 얘기했다. 사실은 그게 아니었던 거냐"고 딸에게 조심스레 질문했고, 딸은 "맞다"며 "얘기할 사람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이호선은 "10살짜리한테 무슨 짓을 한 거냐"라며 분노했다. 

또 "그 집에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이 있었던 거냐. 이 사람들 도대체 뭐 하는 사람들이냐. 엄마 아빠도 떨어져 있는 10살짜리를 앉혀두고"라며 안타까워했다.

사진 = tvN STORY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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