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6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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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만원' 주식으로 날린 남편, 자식에겐 "밥 좀 차려"…이호선 '분노' (상담소)[종합]

기사입력 2026.08.25 21:30

윤재연 기자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윤재연 기자) 아내와 상의 없이 8천만 원을 대출받아 주식에 투자해 전액을 잃은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남편이 평소 장난이라며 "밥 좀 차려"라고 요구한 사실도 전해졌다. 

25일 방송된 '이호선 상담소'에는 상의 없는 주식 투자로 갈등을 겪고 있는 결혼 16년차 부부가 출연했다.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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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아내와 상의 없이 8천만 원을 대출 받아 주식에 투자해 모두 잃은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내에 따르면 남편은 이전에 주식 투자를 전혀 한 적이 없으며, 조금 수익이 났을 때 투자금을 빼라는 자신의 조언도 듣지 않았다고.  

그러나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도 남편은 일말의 죄책감과 부담감이 없는 표정을 지었다. 지켜보던 방청객은 "남편은 지금 '내가 뭘 잘못한 거지' 이런 얼굴이다"라고 했다. 

이어 부부가 각자 매달 300만 원씩 생활비를 내왔으나, 지난 4월 아내가 실직한 후 경제적으로 빠듯해진 사실이 공개됐다. 부부는 슬하에 중학교 3학년 딸과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두고 있다.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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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사실 8천만 원의 빚도 가족의 빚이지 본인의 빚이 아니지 않냐. 제가 실직한 상태라 도움을 못 줘서 그런지 '내가 알아서 할 거야'(라고 한다) 벌어서 우리 가족한테 쓸 돈이 그리로 가는 거니 미안해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남편은 그런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아내는 남편이 계산도 칼같이 한다며 "경제가 자꾸 본인 거, 내 거 이렇게 한다. '네가 살 거냐'라며 외식을 할 때도 '나 카드 막혔다'고 해야 카드를 준다"고 했다.

이에 패널들은 4인 가족이 함께 외식할 때는 돈 계산을 어떻게 하는지 의문을 가졌다. 아내는 "아이들이 세뱃돈 같은 거 모은 거 있지 않냐. 아들이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내가 살테니 가자'고 할 때도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 "아빠가 자꾸 '밥 좀 차려', '밥 좀 사'라고 하니"라고 덧붙였다. 어린 나이의 자식들에게도 계산을 요구하는 남편의 모습이 충격을 자아냈다.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방송 화면


이어 아내는 3년 전 아이를 학원에 데려다 주던 중 교통사고를 내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정신 어디에 뒀냐. 네가 냈으니 알아서 해"라며 거절했다고 이야기했다. 당시 아내는 휴대폰도 없는 상황이었으며, 결국 상대 기사의 도움으로 보험사에 연결했다고. 

이를 듣던 이호선은 "아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주식이 시작이었다. 그 이후 이 남자의 무심함과 일방적 결정을 하는 어려움을 계속 호소하신 거다"라고 했다. 

또 이호선은 "생활비라는 건 참 중요하다. 그런데 제가 들어보니 참 섭섭한 얘기를 했다. '네가 낼 거야, 내가 낼 거야' 이런 얘기를 하며 생활비를 아주 적극적으로 함께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은 걸로 아내가 얘기를 하더라. 오해가 있냐"라고 남편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관해 남편은 "어차피 다 제가 (생활비) 정리는 한다. 제 습관적인 행동, 장난 섞인 거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호선은 "장난이 너무 심각한 부분에서 이루어졌다"고 단호하게 짚었다. 

또 아내는 "그 장난을 저희 가족이 다 싫어한다. 저희 셋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본인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걸로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사진 = tvN STORY
 

윤재연 기자 yjyrepla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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