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위.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유튜버 박위의 CCTV 영상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KTX 현장 근무자들의 서운함 섞인 반응이 전해졌다.
26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공익 요원 특정, 범죄입니다" 박위 CCTV 입수 미스터리.. 현직 변호사가 경고한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진호는 이승재 변호사와 함께 박위의 KTX 낙상 사고 관련 CCTV 공개 논란에 관해 다뤘다.
이진호는 "이번 논란을 다루다 보니 KTX에 근무하시는 분들의 제보가 이어졌다"며 "(박위가) 300여 차례 KTX를 이용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간 한 번도 문제가 없었는데 이번 영상만 올린 것에 대해 굉장히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위 채널.
이어 "기차라는 게 시발역과 종착역이 있는데, 중간 하차 역에서 박위 씨 같은 분이 내리면 기차가 지연될 수밖에 없지만 많은 사람이 양해하는 부분"이라며 "그런 지점에 대한 감사함 없이 공익근무요원을 저격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냐는 안타까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 역시 "박위 씨가 수백 차례 걸쳐 이용을 하고 다른 시민들의 양해를 받았다면 마땅히 이런 부분에 대한 감사 표시가 먼저 있어야 됐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조금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진호는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힘들어하시더라"라며 현장 근무자들의 입장을 대신해 전했고, 이 변호사는 "서운해 하실 것"이라며 공감했다.
한편 박위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휠체어 리프트 이용 중 낙상 사고를 당한 상황을 담은 CCTV 영상을 공개했다.

박위 채널.
당시 박위는 하차용 경사로를 고정하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 바퀴가 걸려 넘어졌다며 격양된 모습을 보였다. 박위는 안전사고 예방과 이동 환경 개선을 위해 CCTV를 공개했다고 밝혔지만, 온라인상에서는 비판이 이어졌다.
사회복무요원에게 고의가 없었고 현장에서 박위에게 거듭 사과했기 때문. 아울러 구독자 100만 명이 넘는 대형 채널에 개인의 실수가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해 이른바 '박제'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결국 박위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으나 101만 명이었던 구독자 수가 97만 명대로 떨어지고, 예정된 강의들이 취소되는 등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위라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