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원주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전원주의 유튜브 채널이 개설 1년도 채 되지 않아 제작진 교체라는 변화를 맞았다.
지난 24일 전원주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그동안 저희 제작진을 응원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채널 개설부터 지금까지 제작 및 운영했던 제작진이 더 이상 '전원주인공' 채널을 제작하지 않게 되어 인사드린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갑작스러운 제작진 하차 소식에 전원주의 건강을 걱정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이와 관련 전원주 소속사 스카이피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전원주의 건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채널은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전원주는 지난 2025년 9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뒤 10월 첫 영상을 공개했다.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재테크로 화제를 모으는가 하면 부상과 각종 논란까지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다.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
특히 전원주의 남다른 재테크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전원주는 15년 전 SK하이닉스 주식을 2만 원대에 매입했다고 밝히며 당시 수익률이 600%가 넘는다고 해 화제가 됐다.
이후 SK하이닉스 주가가 크게 오르자 전원주는 "길을 가도 나한테 물어본다. '좋으시죠?' 이러는데 나는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덤덤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부동산 재테크 역시 관심을 모았다. 제작진이 "구기동 집값만 해도 20배가 뛰지 않았냐"고 언급하자 전원주는 "집값 많이 올랐다고 그러더라"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반응했다.
평생 절약을 생활화해 온 전원주의 새로운 도전도 '전원주인공'의 주요 콘텐츠였다. 제작진은 전원주와 함께 호텔 회원권부터 미용 시술, 결혼정보회사까지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며 색다른 모습을 끌어냈다. 평소 쉽게 돈을 쓰지 않는 전원주가 새로운 경험 앞에서 보이는 솔직한 반응도 웃음을 자아냈다.

고관절 수술 후 전원주
하지만 유튜브 활동이 순탄하게 흘러온 것만은 아니었다. 전원주는 낙상 사고로 고관절 골절상을 입으면서 유튜브 촬영을 잠시 쉬어야 했다.
구설도 뒤따랐다. 지난 2월에는 세 명이 함께 카페를 찾았지만 커피 한 잔만 주문하자고 말하는 모습이 공개돼 갑론을박이 일었다. 또 유튜브 콘텐츠에서 일일 수행원으로 등장한 남성 출연자에게 스킨십을 하는 모습으로 일부 시청자들의 불편하다는 반응을 낳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 '순풍선우용여'
전원주는 1939년생으로 87세인 만큼 건강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과거 건강 프로그램에서 치매 전 단계로 분류되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았던 전원주는 유튜브에서 귀중품을 휴지 뭉치에 감싸 보관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주도 여행 중에는 자신이 있는 장소를 순간적으로 혼동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우려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처럼 '전원주인공'은 1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전원주의 재테크부터 새로운 도전, 부상과 논란까지 다양한 모습을 가감 없이 담아왔다.
그런 가운데 갑작스럽게 전해진 제작진 하차 소식은 또 한 번의 변화를 예고했다. 다만 소속사가 제작진 하차와 전원주의 건강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고 채널 역시 계속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황.
짧은 시간 동안 숱한 화제와 우여곡절을 함께한 '전원주인공'이 새로운 제작진과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 '순풍선우용여'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