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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송강과 이준영이 서로 다른 시점의 '군백기'를 앞뒤로 두고 '포핸즈'에서 만났다. 송강에게는 전역 후 복귀작, 이준영에게는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다.
25일 tvN 새 토일드라마 '포핸즈'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박현석 감독과 배우 송강, 이준영, 장규리가 참석했으며, 행사는 이준영의 입대 전 사전 녹화로 진행됐다.
'포핸즈'는 음악 천재들만 모인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과 성장을 그리는 작품이다. 송강은 완벽주의 피아노 천재 강비오를, 이준영은 피아노를 외면했다가 다시 마주하게 되는 최정요를 연기한다.
송강은 군 복무를 마친 뒤 오랜만에 작품 현장으로 돌아온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오랜만에 하는 대본 리딩이라 손을 떨 정도로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긴장을 풀 수 있었던 데에는 상대역 이준영의 역할도 컸다. 송강은 "이준영이 제 연기를 잘 받아주면서 안정감이 생겼고 편안하게 촬영했다"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극 중 피아노를 매개로 밀도 높은 호흡을 주고받는다. 송강은 피아노 연주와 캐릭터의 감정을 동시에 표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면서도 박현석 감독과 꾸준히 소통하며 강비오를 완성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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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이 군 복무를 끝내고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면, 이준영은 촬영을 마친 뒤 잠시 자리를 비웠다. '포핸즈'는 이준영이 입대 전 촬영한 마지막 작품으로, 그는 작품에 대한 각오를 묻자 "제 모든 걸 다 걸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입대를 앞둔 심경은 특유의 유쾌함으로 풀어냈다. 사전 녹화 당시 이준영은 작품이 공개될 현재를 떠올리며 "지금쯤 저는 열심히 훈련을 받고 있겠죠"라고 말했다. 이어 "눈물이 날 법한데 안 나더라. 한숨만 늘어날 뿐"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실제로 이준영은 지난달 2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복무 중이다. 자신을 긴장에서 벗어나게 해준 이준영과 함께 작품을 완성한 송강, 그리고 입대 전 "모든 걸 걸었다"는 각오로 촬영을 마친 이준영. 서로 엇갈린 시기에 군백기를 맞은 두 사람이 '포핸즈'에서 보여줄 호흡에 관심이 쏠린다.
'포핸즈'는 29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