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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돈도 백도 기획사도 없었는데…'미스트롯' 1등에 "비리 없겠네" (플레이리스트 109)

기사입력 2026.08.25 15:03 / 기사수정 2026.08.25 15:03

사진 = MBC '플레이리스트 109'
사진 = MBC '플레이리스트 109'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송가인이 힘들었던 시절 자신을 버티게 한 원동력을 공개한다.

25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이하 '플레이리스트 109')에는 전 KIA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과 송가인이 출연한다.

이날 윤석민은 어린 시절 처음 야구를 시작했던 장소를 찾아 선수 생활을 돌아본다. KIA 타이거즈의 간판 투수이자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화려한 순간부터 부상으로 결국 마운드를 떠나야 했던 때까지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여러 차례 실패와 부상을 경험한 윤석민은 "못했다 그래서 실망하지 말고, 자신 없다 그래서 슬퍼하지 말고 그냥 하세요"라며 지나온 경험이 앞으로의 삶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전한다.

전 야구선수 윤석민
전 야구선수 윤석민


송가인은 오랜 무명 시절 겪었던 생활고와 설움을 고백한다. 약 8년 동안 무명 가수로 활동했던 그는 한 달에 행사가 1~2개밖에 없을 정도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으며, 부당한 대우와 폭언으로 자존감까지 떨어졌던 당시를 회상한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송가인은 힘들 때마다 "두고 봐라!"라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특히 "10년 뒤 디너쇼를 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버텼다고 밝혀 현재의 성공이 있기까지 남달랐던 마음가짐을 엿보게 한다.

두 사람의 유쾌한 예능감도 공개된다. 윤석민은 이준의 '캐치캐치' 영상을 본 뒤 "나보다 더 내려놓은 사람이 있네"라며 놀랐다고 밝힌다. 심지어 스스로에게 "윤석민, 너 아직 못 내려놨네"라고 생각했다며 이준과 직접 챌린지에 도전한다.

몸을 사리지 않는 춤으로 웃음을 더한 윤석민은 선수 시절 자신만의 특별한 징크스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MBC '플레이리스트 109'
MBC '플레이리스트 109'


송가인은 TV조선 '미스트롯' 출연 당시의 비화도 꺼낸다. 첫 무대에서 '한 많은 대동강'을 부른 뒤 첫 라운드 1등을 차지했던 그는 당시 가장 먼저 "여긴 비리가 없겠네"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긴다.

돈도, 배경도, 기획사도 없었던 자신이 실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자 "내가 열심히만 하면 되겠구나"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덧붙인다.

송가인은 지난 2019년 방영된 TV CHOSUN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미스트롯'을 계기로 트로트 오디션 열풍이 이어졌으며, 송가인 역시 오랜 무명 생활을 끝내고 대중적인 인기를 얻으며 대표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송가인, '플레이리스트 109'서 라이브 무대
송가인, '플레이리스트 109'서 라이브 무대


송가인의 라이브 무대도 펼쳐진다. 그는 자신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한 많은 대동강'을 다시 부르며 '미스트롯' 출연 당시의 감동을 재현한다.

노래가 시작되자 이석훈, 이준, 딘딘은 송가인의 가창력에 감탄하며 "진짜와 흉내는 다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어 송가인은 자신이 힘든 시간을 견디게 해준 '버팀송'도 직접 부른다. 무대를 지켜본 MC들은 "그래미도 기절시킬 무대", "그냥 코첼라 가셔야 돼"라며 극찬했고, 급기야 "비욘세보다 노래 잘한다"는 감탄까지 쏟아냈다.

한편, 윤석민과 송가인이 출연하는 '플레이리스트 109'는 25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MBC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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