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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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창 막은' 박위, 300번 중 1번 실수 공개 후 5일째 역풍…구독자 '뚝'·강연 줄취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8.25 10:44 / 기사수정 2026.08.25 10:44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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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유튜버 박위를 둘러싼 비판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300차례 넘게 KTX를 이용해온 박위가 하차를 돕던 사회복무요원의 한 번의 실수를 CCTV로 공개하며 분노를 드러낸 뒤 역풍에 휩싸인 것. 영상 삭제와 사과에도 구독자 감소, 강연 취소, 댓글창 제한까지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박위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KTX 하차 과정에서 휠체어에서 떨어진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박위는 하차용 경사로를 고정하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 바퀴가 걸려 넘어졌다며 "너무 화가 나서 순간 화를 참지 못했다", "납득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사고 예방과 이동 환경 개선을 위해 영상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영상이 공개된 당일부터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사회복무요원의 고의가 없었고 현장에서 거듭 사과까지 받은 상황에서, 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에 개인의 실수가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한 것은 지나쳤다는 지적이었다.

특히 그간 박위가 유튜브와 강연 등을 통해 희망과 긍정, 배려의 메시지를 전해왔던 만큼 반감도 컸다. 300차례 넘게 KTX를 이용하며 도움을 받아왔다면서 정작 자신을 돕는 과정에서 발생한 한 번의 실수에는 그만큼의 관용을 보이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 것. "배려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다", "도와주다 발생한 실수까지 공개적으로 비판해야 하느냐"는 반응도 이어졌다.

박위 유튜브 채널 '위라클'
박위 유튜브 채널 '위라클'


결국 박위는 논란 당일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저를 더 잘 도와주시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제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며 "제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사과 이후에도 비판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한때 101만 명이었던 '위라클' 구독자는 100만 명 선이 무너진 뒤 98만 명대로 내려갔다.

예정됐던 일정도 잇따라 취소됐다. 오는 28일 개최 예정이던 '위라클 박위의 토크콘서트'가 최근 논란의 여파로 취소됐으며, 27일 예정됐던 '2026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인사이트 특강' 역시 열리지 않게 됐다.

비판은 아내 송지은에게까지 번졌다. 이번 논란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송지은의 SNS에도 악성 댓글이 이어지면서 송지은은 댓글 기능을 제한했다.

이어 박위 역시 유튜브 댓글창을 제한했다. 논란 당일 영상 삭제와 사과에 나섰음에도 구독자 감소와 일정 취소, 댓글창 제한까지 이어지며 논란의 여파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위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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