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지은 박위 부부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KTX 역에서 겪은 휠체어 낙상 사고 영상을 공개한 뒤 역풍을 맞고 있는 유튜버 박위의 채널 구독자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25일 오전 박위의 채널 구독자 수는 98만3000여 명으로 나타나있다.
박위는 채널 개설 후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100만 유튜버'로 불려왔다.
논란이 불거진 지 4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구독자 수가 빠르게 줄어드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박위 유튜브
지난 21일 박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KTX 하차 과정에서 휠체어가 넘어지는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당시 경사로를 고정하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 바퀴가 걸리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사고 직후 정중히 사과한 사회복무요원 등 현장 근무자의 모습까지 공개하며 이들의 실수를 공론화한 것은 과도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박위는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현장에서 저를 도와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고 정중하게 사과해주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박위의 사과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지난 24일에는 박위가 참석할 예정이었던 행사들이 연이어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초 박위는 2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26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인사이트 특강'을, 28일에는 배리어프리 공연 '위라클 박위의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주최 측은 취소 공지를 한 상태다.
박위가 CCTV 영상을 입수한 경로를 두고도 의문이 제기됐다.
24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박위가 CCTV 영상을 확보한 과정과 영상 공개 목적 등을 짚었다.

박위 유튜브
박위가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나지 않은 채 사고 재연 영상까지 직접 촬영했던 점을 언급하며, 영상 공개 목적이 배리어프리를 위한 공식적인 문제 제기 목적이 맞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또 사회복무요원이 사과하는 장면은 담지 않은 채 화가 난 박위와 경직된 자세로 서 있는 직원들의 모습을 공개한 점을 언급하며, 박위가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영상을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도 "직원들 모습을 저렇게 공개한 건 대놓고 화풀이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사회복무요원 비판해달라고 올린 것 아니냐", "박위의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얼굴이 너무 눈에 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박위가 올린 사과문에는 2만77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박위 유튜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