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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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정 "내가 태어난 후에 우리 집 망했다고"…가족 차별에 친자검사까지 (당아사)

기사입력 2026.08.24 16:30 / 기사수정 2026.08.24 16:30

정연주 기자
MBN '당신이 아픈 사이'
MBN '당신이 아픈 사이'


(엑스포츠뉴스 정연주 기자) 배우 이의정이 어린 시절 가족에게 느꼈던 상처와 친자 검사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당신이 아픈 사이'에는 이의정이 출연해 가족사를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의정은 "친자 검사를 한 적이 있다. 대상은 엄마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MBN '당신이 아픈 사이'
MBN '당신이 아픈 사이'


이의정은 "어렸을 때부터 엄마와 사이가 안 좋았다"며 "2남 2녀 중 막내였는데, 오빠들은 남자라 대우를 받고 몸이 아팠던 언니에게는 신경을 더 썼다"고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가족들의 차별적인 시선은 어린 이의정에게 큰 상처로 남았다. 그는 친척과 가족들로부터 "네가 태어난 후부터 우리 집이 망했어"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연예인의 꿈을 키워가던 이의정은 길거리 캐스팅을 받았지만 집안의 반대에 부딪혔다. 결국 7살의 어린 나이에 무려 한 달 동안 가출을 감행했고, 8살 때부터 초등학교 극단에서 연극 활동을 시작했다.

MBN '당신이 아픈 사이'
MBN '당신이 아픈 사이'


하지만 부모는 가출한 이의정을 찾지 않았고,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내가 친자식이 아닌가 보다'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결국 이의정은 직접 친자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는 99.9% 친자 관계로 확인됐다.

이의정은 "그래서 더 무너졌다. 친엄마라는 사실이 오히려 더 충격이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이의정은 어머니가 자신의 독립심을 길러주기 위해 서툰 방식으로 자신을 대했던 것임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현재 오해를 풀고 관계를 회복해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의정은 1994년 문화방송의 '뽀뽀뽀'에 발탁되어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지난 2006년 뇌종양 판정을 받았으며 15년 투병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사진 = MBN 

정연주 기자 jyj420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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