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위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유튜버 박위가 KTX 낙상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가 거센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박위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KTX에서 하차하던 중 휠체어에서 떨어진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사고 위험성을 알리고 재발 방지 필요성을 언급하는 차원에서 당시 상황을 공개했지만, 이를 두고 대중들은 실수를 한 사회복무요원을 비난하기 위해 만든 콘텐츠냐고 지적했다.
특히 박위가 "공익근무요원이 일부러 의도를 가지고 한 건 아니지만, 발을 경사로 위에 올려놓은 것 자체가 너무 화가 났다", "순간 화를 참지 못하겠더라", "이런 일이 가끔 일어난다고요? 와" 등 분노하는 모습을 두고, 충분한 사과를 했음에도 개인을 저격하는 듯한 뉘앙스라는 비난이 이어졌다.
이후 박위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후폭풍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박위의 아내인 시크릿 출신 송지은의 SNS 계정에 비난 및 악플을 달았다. 과도한 악플에 결국 송지은은 24일 현재 SNS 댓글창을 닫았다.
이어 박위의 향후 활동 역시 제동이 걸렸다.
오는 28일 박위는 배리어프리 공연 '위라클 박위의 토크콘서트'를 예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공연 주최 측인 강남문화재단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이어 2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6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인사이트 특강' 역시 취소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재발 방지와 장애인 이동권 문제를 알리려는 취지로 영상을 공개했던 박위지만, 콘텐츠를 둘러싼 논란이 아내 송지은에게까지 번진 데 이어 예정됐던 일정까지 잇따라 취소되며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어 이후 추가 대처가 이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위라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