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2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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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호령, 몸값 상한가! 개인 통산 2호 만루홈런 폭발!…키움전 125m 그랜드슬램으로 승부에 쐐기→홀로 5타점 쓸어담았다 [고척 라이브]

기사입력 2026.08.21 21:29 / 기사수정 2026.08.21 21:29



(엑스포츠뉴스 고척, 이우진 기자) KIA 타이거즈의 김호령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을 폭발시키며 뜨겁게 달아오른 팀 타선에 힘을 보탰다.

FA시즌 앞두고 자신의 몸값을 상한가로 끌어올리는 중이다.

KIA는 21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3차전 맞대결을 치르는 중이다. 이번 주말 3연전은 올 시즌 고척에서 펼쳐지는 양 팀의 마지막 시리즈다.

최근 KIA의 기세는 리그에서 가장 뜨겁다.

KIA는 8월 치른 9경기에서 7승2패, 승률 0.778을 기록하며 이 기간 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세 차례 시리즈에서 모두 위닝시리즈를 거뒀고, 이번 주중 대전 한화 이글스 원정에서는 3경기를 모두 쓸어 담으며 5연승을 질주했다.

이날도 기선제압에 성공한 쪽은 KIA였다. 2회초 박재현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아냈고, 선발 양현종은 5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95⅔이닝을 소화했던 양현종은 4⅓이닝 투구를 돌파하며 KBO리그 13시즌 연속 100이닝 이상 투구라는, 리그 역대 두번째에 해당하는 대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KIA 타선은 6회초 나성범의 시즌 24호 홈런과 김호령의 희생 플라이로 두 점을 추가했는데, 키움도 6회말 데이비슨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하며 3-1을 만들었다.

키움이 한 점을 따라붙자 KIA 타선은 7회초 곧바로 빅이닝으로 응수했다. 선두 타자 김도영의 2루타 출루로 시작된 이닝에서 나성범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고, 김선빈, 오선우, 한준수가 3연속 볼넷을 골라 나가며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 때 타석에 들어선 선수가 직전 이닝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던 김호령이었다. 김호령은 키움 우완 박지성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한복판 코스로 들어온 123km/h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자신의 시즌 13호 홈런이자 지난 2025년 7월 5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터뜨린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홈런이었는데, 이 홈런으로 KIA는 순식간에 8-1까지 점수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7회초에만 무려 5점을 쓸어담은 것이었다.

올 시즌 KIA 외야의 한 축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호령은 이날도 공격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남겼다. 중요한 순간 해결사 역할까지 해내면서 뜨거운 팀 분위기에 힘을 더했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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