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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KIA 5연승, 마침내 3위로 올라섰다…"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이범호 감독 대만족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6.08.21 00:05 / 기사수정 2026.08.21 00:05



(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며 3위로 올라섰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15차전에서 10-6으로 승리하며 주중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5연승을 질주한 KIA는 시즌 성적 59승48패2무(0.551)를 기록해 이날 잠실 KT 위즈전에서 패한 LG 트윈스(60승49패1무, 0.550)를 승률 1리 차로 따돌리고 3위를 탈환했다. KIA가 올 시즌 3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황동하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불펜진도 실점을 최소화하며 힘을 보탰다. 이태양이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김범수가 0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실점, 최지민이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실점(1자책), 정해영이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성영탁이 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교체 출전한 김태군이 8회초 결정적인 역전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여기에 중심타선에 배치된 김도영이 4타수 3안타 1볼넷 4득점, 해럴드 카스트로가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나성범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KIA는 0-2로 끌려가던 4회초 대거 3점을 뽑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6회초에는 카스트로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팀에 추가점을 안겼다.

하지만 경기 후반 위기가 찾아왔다. 불펜진이 7회말 투런 홈런 2방을 맞는 등 4실점하면서 한화에 4-6 역전을 허용했다.

KIA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8회초 무사 1, 3루에서 나성범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김태군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리며 리드를 되찾았다.

KIA는 9회초 하주석의 1타점 적시타 등으로 3득점하며 10-6까지 달아났다. 이후 성영탁이 9회말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4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경기 막판까지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김태군이 결정적인 역전 결승 투런홈런을 때려내면서 극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며 "필승조가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힘든 경기를 했는데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양이 안정감 있는 투구로 1이닝을 책임졌고, 1점 차 리드 상황에서 정해영도 본인의 역할을 잘 해줬다. 황동하도 선발투수로서 5이닝을 잘 끌어줬다"고 덧붙였다.

야수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김도영, 카스트로, 나성범으로 이어진 중심타선이 공격을 잘 이끌어줬다. 9회초 하주석의 적시타 등 추가점도 팀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이범호 감독은 "주말 고척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KIA는 21~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과 3연전을 치른다. 양현종이 21일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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