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0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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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충격의 6연패, 이번엔 역전패였다…'8회 뒤집기쇼' KIA, 주중 3연전 싹쓸이+5연승 질주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6.08.20 22:36 / 기사수정 2026.08.20 22:43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2사 1루 KIA 김태군이 투런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KIA 타이거즈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2사 1루 KIA 김태군이 투런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갈 길 바쁜 한화 이글스는 역전패를 당하며 최근 6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15차전에서 10-6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18~19일 한화전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승리한 KIA는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시즌 성적은 59승48패2무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황동하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8회초 김태군이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도영도 4타수 3안타 1볼넷 4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6연패 수모를 당한 한화는 48승56패3무가 되면서 5강에서 더더욱 멀어졌다. 선발 류현진은 6이닝 6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KIA 선발 황동하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KIA 선발 황동하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선발 류현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한화 이글스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선발 류현진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한화 이글스


◆양 팀 선발 라인업


△KIA: 박재현(좌익수)~김선빈(2루수)~김도영(지명타자)~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윤도현(3루수)~한준수(포수)~정현창(유격수)~김호령(중견수), 선발투수 황동하

△한화: 김태연(우익수)~최인호(중견수)~한지윤(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박정현(유격수)~최재훈(포수)~황영묵(2루수), 선발투수 류현진

이날 경기 전까지 5연패 중이었던 한화는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요나단 페라자, 문현빈, 허인서, 이도윤, 심우준를 라인업에서 뺐다. 그러면서 김태연, 한지윤, 박정현, 최재훈, 황영묵이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2회말 2사 1루 한화 황영묵이 투런 홈런을 날린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2회말 2사 1루 한화 황영묵이 투런 홈런을 날린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초 무사 만루 KIA 나성범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KIA 타이거즈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초 무사 만루 KIA 나성범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KIA 타이거즈


◆먼저 앞서나간 한화, 빅이닝으로 분위기 바꾼 KIA

0의 균형이 깨진 건 2회말이었다. 채은성의 삼진, 박정현의 삼진 이후 최재훈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2사 1루에서 황영묵이 KIA 선발 황동하의 초구 139km/h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해 4월 30일 대전 LG 트윈스전 이후 477일 만에 손맛을 봤다.

KIA도 반격에 나섰다. 4회초 선두타자 박재현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무사 1루에서 김선빈이 기습번트로 안타를 만들었다. 김도영의 안타 이후 무사 만루에서는 카스트로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3루주자 박재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는 추가점을 뽑으며 빅이닝을 완성했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나성범의 우전 안타 때 3루주자 김선빈에 이어 2루주자 김도영까지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3-2.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7회말 무사 1루 한화 김태연이 투런 홈런을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7회말 무사 1루 한화 김태연이 투런 홈런을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7회말 무사 1루 한화 한지윤이 투런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한화 이글스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7회말 무사 1루 한화 한지윤이 투런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한화 이글스


◆홈런 두 방으로 승부 뒤집은 한화

KIA는 6회초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좌중간 2루타를 쳤고 무사 2루에서 카스트로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두 팀의 격차는 2점 차로 벌어졌다.

추가점이 필요했던 KIA는 7회초 정현창의 볼넷, 김호령의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마련했다. 하지만 박재현이 중견수 뜬공, 김선빈이 3루수 땅볼로 돌아서며 이닝 종료.

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한화는 홈런 한 방으로 균형을 맞췄다. 7회말 선두타자 황영묵의 안타 이후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선 김태연이 김범수의 초구 148km 직구를 잡아당겨 동점 투런 홈런을 쳤다.

여기에 KIA의 수비가 크게 흔들렸다. 후속타자 심우준의 4구 타격 때 3루수 윤도현이 파울 지역에서 포구 실책을 범했다. 이후 심우준의 땅볼 때 유격수 정현창의 포구 실책까지 나왔다.

한화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무사 1루에서 등장한 한지윤이 최지민의 3구째 147km 직구를 밀어쳐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한지윤의 시즌 2호 홈런이었다.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2사 1루 KIA 김태군이 투런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KIA 타이거즈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2사 1루 KIA 김태군이 투런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KIA 타이거즈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2사 1루 KIA 김태군이 투런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KIA 타이거즈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2사 1루 KIA 김태군이 투런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KIA 타이거즈


◆8회 역전극 만든 KIA, 완전히 무너진 한화

KIA는 한화에 리드를 내줬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8회초 선두타자 김도영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무사 1루에서는 카스트로가 우전 안타를 치며 무사 1, 3루로 연결했고, 후속타자 나성범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두 팀의 거리는 1점 차로 좁혀졌다.

KIA는 이어진 2사 1루에서 홈런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주인공은 김태군이었다. 김태군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정우주의 7구째 149km 직구를 잡아당겨 투런 아치를 그렸다.

KIA는 9회초에도 한화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선두타자 김호령의 타격 때 우익수 김태연이 낙구 지점을 포착하지 못해 포구에 실패했다. 그 사이 김호령은 3루에 도착했다. 공식 기록은 김태연의 포구 실책.

KIA는 득점권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박재현의 삼진 이후 1사 3루 기회를 맞은 하주석이 좌전 안타를 쳤다. 3루주자 김호령이 득점하면서 스코어는 8-6이 됐다.

KIA는 2점을 더 보탰다. 김도영의 안타 이후 1사 1, 3루에서 카스트로의 타격 때 1루수 채은성이 땅볼 타구를 잡은 뒤 송구 동작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그 사이 3루주자 하주석이 홈을 밟았다. 공식 기록은 채은성의 야수선택이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김태군이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하며 3루주자 김도영이 홈으로 향했다. 스코어는 10-6까지 벌어졌다.

한화는 한지윤의 안타, 노시환의 2루타로 2사 2, 3루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채은성이 3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양 팀 전체 투수 성적

△KIA: 황동하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이태양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김범수 0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실점~최지민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실점(1자책)~정해영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성영탁 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한화: 류현진 6이닝 6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4실점~이상규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정우주 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황준서 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2실점(1자책)~김서현 ⅔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

사진=한화 이글스 / 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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