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1사 한화 정우주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정우주가 복귀전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정우주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4차전에 구원 등판해 ⅔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2-6으로 끌려가던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민우를 내리고 정우주를 올렸다. 정우주는 해럴드 카스트로의 중견수 뜬공 이후 김선빈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2사 1루에서 김호령의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이날 투구수는 8개, 최고구속은 152km/h였다.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정우주가 캐치볼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정우주가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오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06년생인 정우주는 구남초(남양주리틀)-건대부중-전주고를 거쳐 지난해 1라운드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고교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을 뽐내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정우주는 입단 첫해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정규시즌 51경기에서 53⅔이닝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5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부침을 겪고 있다. 전반기 36경기에서 35⅓이닝 1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6.37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달 8일 2군에 내려간 뒤 한 달 넘게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고, 지난 18일 투수 김서현, 내야수 황영묵과 함께 1군에 콜업됐다.
정우주는 복귀전에서 많은 이닝을 던지진 않았다. 그래도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는 점은 큰 소득이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도 20일 경기를 앞두고 정우주에 대해 "괜찮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서현이 캐치볼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서현이 캐치볼을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0일 경기에서는 김서현이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오늘(20일)은 (김)서현이도 좀 던진다"며 "순위도 순위지만 그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시즌을 마치면 팀에 좋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황동하를 상대하는 한화는 김태연(우익수)~최인호(중견수)~한지윤(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박정현(유격수)~최재훈(포수)~황영묵(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은 류현진이다.
5연패 중인 한화는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요나단 페라자, 문현빈, 허인서, 이도윤, 심우준이 라인업에서 빠지면서 김태연, 한지윤, 박정현, 최재훈, 황영묵이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김경문 감독은 "피곤한 선수도 있고 컨디션이 조금 안 좋은 선수도 있어서 그동안 뒤에서 열심히 했던 선수들로 오늘 타선을 한번 조정해봤다"며 "우리가 항상 막고 그 다음에 따라가서 점수를 주고 지는 게 반복되고 있는데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잘 치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