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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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GOAT" KIA 14억 외인, 알려줄 게 없다는데…그래도 김도영은 "레이예스 선수 보는 느낌, 배우고 싶은 게 많아"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6.08.20 13:49 / 기사수정 2026.08.20 13:49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KIA가 김도영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한화에 6: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KIA가 김도영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한화에 6: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카스트로 선수는 정말 좋은 타자라고 생각해요. 그 옆에서 배우는 게 너무 많아요."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은 20일 현재 108경기에서 400타수 119안타 타율 0.298, 37홈런, 93타점, 출루율 0.395, 장타율 0.63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30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올해는 그 아쉬움을 완전히 털어냈다.

김도영은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대표팀 소집 일정 등을 고려하면 약 2주 동안 자리를 비워야 한다. 그럼에도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골든글러브 3루수 부문은 물론 정규시즌 MVP까지 노려볼 만하다.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1사 2,3루 KIA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1사 2,3루 KIA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1사 2,3루 KIA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1사 2,3루 KIA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데뷔 첫 홈런왕 타이틀도 보인다. 현재 홈런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도영은 1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홈런 1개를 추가했다. 2위 오스틴 딘(LG 트윈스·32개)과의 격차를 5개 차로 벌렸다.

김도영은 "(홈런왕) 가능성이 없진 않다. 지금 어느 정도 차이가 나고 오스틴 선수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사실 내게 달려있는 것 같다. 의식을 하느냐 안 하느냐의 싸움"이라며 "나는 (홈런왕을) 정말 의식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더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사실 김도영은 시즌 초반 자신의 타격에 만족하지 못했다. 꾸준히 결과를 냈지만 자신이 원하는 타격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도영이 조승범 타격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에게 도움을 요청한 이유였다.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초 1사 KIA 카스트로가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초 1사 KIA 카스트로가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초 1사 KIA 카스트로가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초 1사 KIA 카스트로가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여기에 빅리그 통산 450경기에 출전한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도 김도영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올 시즌 앞두고 KIA와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원)에 계약한 카스트로는 현시점 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외국인 타자 중 한 명이다. 후반기 22경기에서 92타수 37안타 타율 0.402, 7홈런, 15타점, 출루율 0.439, 장타율 0.717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지만 6월 중순 복귀한 뒤 팀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고 있다.

김도영은 "카스트로 선수는 어떤 공이든 다 칠 것 같다.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선수를 보는 느낌"이라며 "약점 없이 다 좋은 타구를 보낼 수 있는 타자다. 정말 좋은 타자"라고 밝혔다.

그런데 정작 카스트로는 김도영에게 알려줄 게 없다고 한다. 김도영은 "(박)재현이가 카스트로 선수에게 무언가를 물어보면 잘 답해준다. 나도 그걸 보고 (카스트로에게) 알려달라고 하면 카스트로 선수는 나한테 'GOAT(Greatest Of All Time)'라며 계속 알려줄 게 없다고 하더라. 나도 배우고 싶은 게 많은데 안 알려준다"고 아쉬워했다. 그만큼 카스트로 역시 김도영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김도영은 "카스트로 선수는 지금까지 기복이 크지 않기 때문에 정말 좋은 타자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경력이 확실히 보이고 좋은 야구선수인 걸 깨닫고 있다. 그 옆에서 배우는 게 너무 많다"고 얘기했다.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KIA가 김도영의 솔로포에 힘입어 한화에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KIA가 김도영의 솔로포에 힘입어 한화에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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