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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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한화 울렸다' 홈런 선두 김도영 또 터졌다!…"나와 승부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대전 인터뷰]

기사입력 2026.08.20 01:25 / 기사수정 2026.08.20 01:25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1사 2,3루 KIA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1사 2,3루 KIA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경기 후반 결정적인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14차전에서 6-3으로 승리하며 4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를 확보했다.

김도영은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볼넷 1득점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도영의 시즌 타율은 0.295에서 0.298로 상승했다.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1사 2,3루 KIA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1사 2,3루 KIA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1사 2,3루 KIA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1사 2,3루 KIA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KIA 타선은 8회초까지 단 2득점에 그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꾸준히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KIA는 2-2로 팽팽하게 맞선 9회초 무사 1, 2루에서 박재현의 1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속타자 박정우가 희생번트를 대면서 상황은 1사 2, 3루가 됐다. 타석에는 김도영이 들어섰다.

김도영은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볼 2개를 골라낸 뒤 이민우의 3구째 142km/h 투심을 잡아당겨 큼지막한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김도영의 시즌 37호 홈런이었다. 홈런 부문 선두인 김도영은 이 부문 2위 오스틴 딘(LG 트윈스)과의 격차를 5개 차로 벌렸다.


김도영의 홈런으로 멀찌감치 달아난 KIA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다. 9회말 1실점했으나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1사 2,3루 KIA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1사 2,3루 KIA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1사 2,3루 KIA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1사 2,3루 KIA 김도영이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김도영은 전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치며 승리에 힘을 보탰지만 만족하지 못했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홈런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는 18일 경기 종료 후 "지금 몇 번 연속 솔로 홈런을 친 것 같은데, 그게 좀 아쉽다. 빨리 100타점을 기록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김도영은 하루 만에 아쉬움을 훌훌 털어냈다. 19일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김도영은 "내가 어제 뱉은 말을 지킨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최대한 이렇게 중요한 상황에서 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오랜만에 솔로 홈런이 아니라 스리런 홈런을 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도영이 타석에 들어서면서 생각했던 건 두 가지였다. 후속타자가 해럴드 카스트로였던 점, 또 상대 투수 이민우가 자신을 상대로 강했던 점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민우와 김도영의 통산 맞대결 성적은 8타수 1안타 타율 0.125, 1타점이었다.

김도영은 "지금 나보다 더 잘 치는 카스트로 선수가 뒤에 있었다. 또 상대 팀 투수(이민우)가 나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와 승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최대한 자신 있게, 가볍게 실투를 놓치지 않으려고 생각했다. 상대 투수들이 당연히 몸쪽으로 투심을 던지니까 그냥 가까운 것만 최대한 놓치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멀티히트 활약을 펼친 후배 박재현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김도영은 "(박)재현이는 지금 너무 잘하고 있다. 재현이 때문에 (팀이) 4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팀 동료 입장에서 보더라도 타석에 있으면 계속 칠 것 같다. 중요한 순간에는 칠 것 같은 느낌이 더 강하다. 앞으로 더 잘할 것"이라고 전했다.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KIA가 김도영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한화에 6: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KIA가 김도영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한화에 6: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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