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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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유니폼 입고 첫 QS' 시라카와, 한화 상대 6⅓이닝 1실점 호투…시즌 4승은 다음 기회로 [대전 라이브]

기사입력 2026.08.19 21:10 / 기사수정 2026.08.19 21:10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말 수비를 마친 KIA 시라카와가 야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말 수비를 마친 KIA 시라카와가 야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아시아쿼터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가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선보였다.

시라카와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2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시라카와가 QS를 달성한 건 두산 베어스 시절이었던 2024년 8월 16일 수원 KT 위즈전(8이닝 무실점) 이후 733일 만이다.

KIA는 3연전 첫 경기였던 18일 한화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다만 전상현, 조상우, 이의리 등 주요 불펜 자원 3명을 소모했다. 그만큼 19일 선발로 나선 시라카와의 어깨가 무거웠다.

사령탑은 큰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시라카와를 길게 끌고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기 전 이범호 KIA 감독은 "어제(18일) 불펜 자원을 많이 썼다. 오늘(19일) 경기 초반 시라카와가 타구를 맞거나 이러면 (김)태형이를 던지게 할 것이고 그게 아니면 태형이는 내일(20일) (황)동하 뒤에 바로 붙이려고 한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시라카와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시라카와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시라카와는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회말 최인호의 중견수 뜬공, 요나단 페라자의 삼진, 문현빈의 1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2회말에는 강백호와 노시환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채은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KIA가 2회초에 이어 3회초에도 1득점한 가운데, 시라카와는 3회말에도 순항했다. 허인서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이도윤의 중견수 뜬공, 심우준의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마감했다. 심우준의 타격 때 1루에서 세이프가 선언됐지만 KIA의 비디오 판독 요청 이후 판정이 번복됐다.

시라카와는 4회말 선두타자 최인호에게 삼진을 이끌어낸 뒤 후속타자 페라자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1사 1루에서 문현빈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시라카와는 5회말 까다로운 타자를 차례로 상대했지만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강백호의 중견수 뜬공, 노시환의 3루수 땅볼 이후 채은성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2사 1루에서 허인서의 유격수 뜬공으로 이닝을 매조졌다.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말 1사 KIA 시라카와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말 1사 KIA 시라카와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시라카와는 6회말 선두타자 이도윤의 3루수 땅볼 이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심우준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이날 시라카와의 첫 피안타였다. 이후 이동걸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가 시라카와를 격려했다.

시라카와는 첫 피안타를 기록한 뒤 흔들리지 않았다. 1사 1루에서 최인호의 병살타로 이닝을 끝내며 QS 요건을 충족했다.

시라카와는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이닝을 마치진 못했다. 페라자의 1루수 땅볼, 문현빈의 우전 안타 이후 1사 1루에서 좌완 김범수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하지만 KIA 불펜진은 2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2사 1루에서 세 번째 투수 전상현이 노시환에게 동점 투런포를 맞으면서 스코어는 2-2가 됐다. 이때 시라카와의 승계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시라카와는 최종 1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시라카와는 시즌 4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한편 KIA는 7회말 현재 한화와 2-2로 맞서고 있다.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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