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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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실점 패전' 대만 특급 좌완 격려한 김경문 감독 "자신의 역할 해줬어, 타선이 더 점수 냈어야"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6.08.19 17:03 / 기사수정 2026.08.19 17:03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초 수비를 마친 한화 왕옌청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4회초 수비를 마친 한화 왕옌청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대만 특급 좌완 왕옌청(한화 이글스)이 한 달 만에 패전을 떠안았다.

왕옌청은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왕옌청이 패전투수가 된 건 지난달 17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32일 만이다.

왕옌청은 경기 초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회초부터 3회초까지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여기에 한화도 선취점을 뽑으며 왕옌청에게 힘을 실어줬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1회말 선두타자 최인호가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다.

하지만 왕옌청은 4회초 위기를 맞았다. 해럴드 카스트로와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고 무사 1, 3루에서 김호령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윤도현, 박재현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왕옌청은 5회초를 실점 없이 끝낸 뒤 6회초 장유호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한화는 6회말과 7회말 각각 1득점했으나 KIA 투수진 공략에 실패했다. 결국 3-4로 패하면서 왕옌청의 패전을 지우지 못했다.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한화 선발투수 왕옌청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한화 선발투수 왕옌청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9일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한화 감독은 "사실 어제(18일) 왕옌청의 컨디션은 최근 봤던 경기 중에서는 좋은 편이 아니었다"면서도 "그래도 어쨌든 5이닝 3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은 해줬다"고 밝혔다.


왕옌청은 올 시즌 23경기 120⅓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3.52를 마크하고 있다. 특히 후반기 6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불펜진의 부담을 덜어줬다.

김 감독은 "선발투수가 마운드에 나갈 때마다 매번 컨디션이 좋을 수는 없다. 그런 상황에서도 5이닝 3실점으로 막아줬다면 사실 타선이 좀 더 점수를 내서 이겨줘야 하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살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아쉬움이 있었다. 왕옌청은 지금 자기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얘기했다.

한편 이날 시라카와 케이쇼를 상대하는 한화는 최인호(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허인서(포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웬 화이트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전날 경기에서 주루 도중 왼쪽 발목에 불편함을 느낀 문현빈은 정상적으로 선발 출전한다. 김 감독은 "어제 다쳤던 순간에는 조금 걱정했는데 오늘(19일) 경기장에 와서 확인했고 뛰는 걸 봤다. 다행히 괜찮아서 라인업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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