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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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1.46 대반전' KIA 불펜, 이런 초대형 카드 나타날 줄이야...'멀티이닝 SV' 이의리 "계속 나갈 수 있어 좋습니다" [대전 인터뷰]

기사입력 2026.08.19 00:15 / 기사수정 2026.08.19 10:15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KIA가 김도영의 솔로포에 힘입어 한화에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이의리가 기뻐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KIA가 김도영의 솔로포에 힘입어 한화에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이의리가 기뻐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이의리가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세이브를 달성했다.

이의리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13차전에 구원 등판해 1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IA는 4-3으로 앞선 8회말 2사 1, 2루에서 이의리를 투입했다. 그러자 한화도 최인호의 타석에서 대타 한지윤을 투입했다. 이의리는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며 이닝을 끝냈다.

이의리는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요나단 페라자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문현빈을 송구 실책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1사 1루에서 강백호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졌고, 2구째 커브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어 3구째 직구로 강백호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의리는 마지막까지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2사 1루에서 노시환의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채우며 시즌 3세이브째를 올렸다. 멀티이닝 세이브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승리로 KIA는 3연승과 함께 시즌 성적 57승48패2무(0.538)를 만들었다.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말 2사 1,2루 KIA 이의리가 연습 투구를 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말 2사 1,2루 KIA 이의리가 연습 투구를 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말 2사 1,2루 KIA 이의리가 연습 투구를 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말 2사 1,2루 KIA 이의리가 연습 투구를 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이의리는 "본의 아니게 계속 이 자리에 있다"고 운을 뗀 뒤 "어색하진 않고 그래도 계속 경기에 나갈 수 있어서 좋다. 새로 시작하는 이닝에는 긴장이 풀릴 수도 있어서 최대한 공격적으로 들어가면서 그런 생각이 들지 않게끔 던지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의리는 커브로 상대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그는 "감이 별로 좋지 않아서 잘 안 썼는데, 오늘(18일)은 괜찮았다"며 "불펜에서도 (커브를) 안 던지고 나왔는데 운이 좋았다. 코스를 보고 던진다기보다는 손에서 회전을 만들자고 생각했고, 그게 잘 이뤄졌다.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가도 스윙을 유도해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점수 차가 크지 않았고 누상에 주자가 나갔기 때문에 부담을 느낄 법도 했다. 이의리는 "(공이) 계속 존 근처에서 놀기도 하고 타자들도 집중력이 상승하다 보니까 흥미진진한 싸움을 계속 하게 되는 것 같다"며 "(문현빈의 출루 이후) 2루만 보내지 말자고 생각했다. 결국 팀이기 때문에 팀이 지면 나도 지는 것이다. (출루를) 크게 신경 쓰진 않았다"고 전했다.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KIA가 김도영의 솔로포에 힘입어 한화에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이의리가 기뻐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KIA가 김도영의 솔로포에 힘입어 한화에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이의리가 기뻐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KIA가 김도영의 솔로포에 힘입어 한화에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KIA가 김도영의 솔로포에 힘입어 한화에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대전, 김한준 기자


이의리는 전반기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10경기에서 35⅓이닝 1승 6패 평균자책점 9.42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6월 일본 단기 연수를 통해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고, 후반기 들어 안정감을 찾았다. 후반기 성적은 10경기 12⅓이닝 1승 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1.46이다.

이의리는 "마음 차이인 것 같다. (1군에) 올라오기 전에 울산 웨일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타자와 승부하면서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하다 보니까 그 부분에서 재미를 느꼈던 것 같다"며 "이동걸 코치님이 짧은 이닝을 던지면서 계속 좋은 결과를 느끼다 보면 잘 될 것이라고 말씀해주신 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사령탑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범호 KIA 감독은 "위기 상황에서 이의리가 1⅓이닝을 잘 막아내면서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 이의리가 불펜에 합류하면서 불펜진이 단단해졌다"며 이의리에게 박수를 보냈다.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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