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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째즈 "29살에 집안 사기 당해…아버지가 미안하다고 울었다" (말자쇼)

기사입력 2026.08.18 11:0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조째즈가 집안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17일 방송한 KBS2 '말자쇼'에는 부모를 향한 자녀들의 진심 어린 마음이 이어져 뭉클함을 자아냈다.

밝은 미소로 '말자 할매' 김영희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19살 학생은 뜻밖의 속깊은 고민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학생은 "엄마 아빠가 경제적으로 안 좋아서 자주 싸우신다. 불경기로 힘든 부모님한테 어떤 위로의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영희는 학생의 어머니에게 "자녀들이 이렇게 다 느낀다. 그러다 아이들이 '나 때문에 싸우는 건가' 생각하며 빨리 철이 든다"며 "엄마, 아빠는 이제부터 나가서 싸우고 집에 들어오면 깔깔 웃으면서 들어오라"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은 "세상에 혼자가 아니니까 혼자 마음의 짐 지지 말고 각자 나눠서 같이 잘 해보자"라고 부모에게 진심 어린 한마디를 전했고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됐다.



'평생 가족만 챙긴 아버지'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아들의 사연도 등장했다. 아들은 "아버지가 항상 일 열심히 하시고 집에 돌아오시면 늘 '말자쇼'를 보셨다"며 "최근 생일이셨는데 많이 해드린 게 없어서 생일 선물로 '말자쇼' 방청 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김영희는 "그럼 내가 생일 선물한 거 아니냐"라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희는 "사랑한다는 말이 부모님한테는 잘 안된다"라고 공감하면서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건이 허락하는 선에서 부모님께 사랑을 표현하라고 조언했다. 아버지는 "아들이 최근 좋은 회사에 합격했다"고 전하며 "아들은 내 인생 가장 큰 축복"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게스트 조째즈도 아버지에 대한 진심을 털어놨다. 그는 "29살쯤 우리 집이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며 "아버지가 미안하다고 하시며 제 앞에서 우셨다.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잘 성장한 것도 큰 효도지만, 사랑한다고 하루 한 번 짧게 이야기하면 부모님께서 더 행복하시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2 '말자쇼'는 관객들의 고민을 유쾌하게 해소해 주는 세대 공감 토크쇼.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사진=KBS2 '말자쇼'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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