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제작보고회
(엑스포츠뉴스 용산, 김유진 기자) 래퍼 스윙스가 본명 문지훈으로 첫 상업 영화 데뷔에 나선다.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국희 감독과 배우 변요한, 노재원, 김민호, 임세미, 문지훈이 참석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타짜4')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분), 그리고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영화다.
'타짜4'에서 문지훈은 잔혹한 무법자 아브라함 역을 연기했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문지훈
2008년 스윙스라는 활동명으로 데뷔해 한국을 대표하는 힙합 가수로 활약해 온 문지훈은 2018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리스펙트'에 출연한 경력이 있지만 상업 영화 출연은 '타짜4'가 처음이다.
이날 문지훈은 "20년 동안 음악을 해왔다. 영화를 너무 좋아했는데, 6개월 만에 '타짜4'에 캐스팅됐다. (영화 출연은) 5년 정도는 더 시간이 걸리겠지 각오했는데, 6개월 만에 된 것이다. 제가 얼마나 복에 겨운 사람인지 잘 안다"고 넉살을 부렸다.
"더 겸손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문지훈은 '타짜4' 속 캐릭터 변신을 위해 태닝과 헤어스타일 관리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제작보고회
문지훈은 "몇 개월 동안 태닝을 엄청 많이 했다. 헤어스타일도 쭉 유지를 해야 했다. 당시 헤어스타일이 스크린으로 봤을 때는 잘 정돈돼 있는데, 밖에서 그냥 보면 이상해 보이는 모양이었다. 영화 촬영 때문이라고 공개적으로 얘길 못해서, 항상 놀림을 받으며 지냈다"고 웃었다.
체중 관리 이야기도 꺼내며 "105kg였던 몸무게를 92~93kg까지 뺐다. 그러다 촬영 중간에 도로 살이 찌기도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 제작보고회
이를 듣던 최국희 감독은 "(체중 변화 때문에) 화면마다 모습이 조금씩 다르긴 했다"고 인정해 현장에 폭소를 더했다.
이어 "아브라함이 짧게 나오지만, 강력하고 새로운 얼굴이었응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디션을 보던 중 딱 맞는 인물을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변요한 씨와 식사를 하던 중 (변)요한 씨가 보여준 문지훈 씨의 연기 영상이 너무 새롭게 다가왔다"며 '타짜4'에 함께 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문지훈은 "영화가 처음이어서 모든 것이 새로웠다. 환경이 바뀌니 기분도 좋아지더라. 저희 영화를 보시면 정말 도파민이 터질 것이다. 저 역시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서 너무 감동 받았다"고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9월 23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