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8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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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KIA' 트레이드 주인공, 4타수 무안타→12G 연속 안타 끝내 실패…"현재 가장 필요한 자원, 압박감 안 주고파" 꽃감독 반색

기사입력 2026.08.18 05:30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 베테랑 내야수 하주석이 12경기 연속 안타 도전에 끝내 실패했다. 하지만, 트레이드 이적 뒤 11경기 연속 안타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긴 하주석을 두고 KIA 이범호 감독은 팀에 가장 필요한 자원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하주석은 지난 16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하주석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95에서 0.284로 하락했다.

하주석은 지난달 23일 투수 이형범과 맞트레이드돼 KIA 유니폼을 입었다. 2012년 신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하주석은 유격수 대형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016시즌부터 주전 유격수로 자리 잡아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기 시작한 하주석은 2023시즌부터 입지가 좁아졌다. 

하주석은 2025시즌 2루수로 전향해 95경기 출전 타율 0.297, 82안타, 4홈런, 28타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하주석은 올 시즌 초반 타격 부진이 이른 시점에 시작되면서 입지가 다시 좁아졌다. 하주석은 이도윤에게 주전 2루수 자리를 넘기고 백업 역할을 주로 소화했다. 이어 지난 5월 8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 대주자로 나와 끝내기 득점 기회를 놓친 뒤 1군에서 말소됐다. 

2군으로 내려간 하주석은 단 한 번의 1군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대로 1군 출전 기회가 돌아오지 않는가 했지만, 하주석은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1군 무대로 복귀했다. 하주석은 지난달 25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KIA 데뷔전을 치러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이적 뒤 첫 안타를 신고했다.



하주석은 이후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KIA가 왜 자신을 데려왔는지 증명했다. 특히 지난 12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시즌 마수걸이포까지 신고한 하주석은 후반기 타율 0.342, 13안타, 7타점, 3볼넷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비록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실패했지만, 이날 상대 선발 투수 곽빈의 투구가 매우 위력적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범호 감독은 트레이드 뒤 하주석 활약상에 큰 만족감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공격적이기도 하고, 치는 건 확실히 타율 계산이 서는 타자다. 경기 나가는 것에 있어서 압박감 안 주려고 한다. 팀을 옮기면서 관리를 잘해줘야 하는 것도 있다"라고 바라봤다.

이어 "유격수 수비를 봐도 원 스텝에 1루로 던지는 걸 보니 강견이라고 느껴졌다. 나이가 있어서 양쪽 수비 범위는 부담일 수 있겠지만, 다른 내야수들에게 얘기해주는 그런 경기 경험도 큰 도움이 된다. 현재 우리 팀에 가장 필요한 자원"라고 강조했다.

하주석은 박민과 김규성이 부상으로 빠진 KIA 내야진 뎁스를 효율적으로 채워주고 있다. 유격수와 2루수 수비가 모두 가능한 가운데 타격에 있어서도 젊은 타자들보다 비교적 나은 생산성을 증명하고 있다. 과연 KIA가 하주석을 데려오는 신의 한 수로 후반기 5강 싸움에서 한 발짝 앞서갈 힘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KIA 타이거즈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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