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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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MMA 아직 안 죽었다! '최대 57억’ 마카체프 1위→맥켄지 던, UFC 330 수익 2위 등극…한 경기로 6억 이상 수령

기사입력 2026.08.17 15:49 / 기사수정 2026.08.17 15:49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걱정과 달리 맥켄지 던이 이끈 여성 MMA의 티켓 파워는 대단했다.

여성 MMA의 흥행을 두고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던이 UFC 330 전체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면서 눈길을 끈다.

UFC 330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엑스피니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이슬람 마카체프와 이안 마샤두 개리의 웰터급 타이틀전, 맥켄지 던과 질리언 로버트슨의 스트로급 타이틀전이 메인 이벤트와 코메인 이벤트를 장식했다.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 선수는 마카체프였다.

미국 'MMA 정키'가 전한 UFC 330 업계 추정 지급액에 따르면 마카체프는 기본 지급액으로 약 81만 8000달러(약 11억 5700만원)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챔피언에게 적용되는 새로운 보수 구조와 PPV 수익 배분 등이 포함될 경우 총수익은 200만~400만 달러(약 28억~5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로 마카체프는 경기에서도 그 기대에 부응했다. 그는 개리를 상대로 5라운드 종료 후 만장일치 판정승(49-46, 49-46, 48-47)을 거두며 웰터급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승리로 UFC 17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의 16연승이었다. 마카체프는 라이트급에 이어 웰터급에서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두 체급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5번째 선수라는 기록도 세웠다.



그런데 이날 대회에서 수익 부문 2위에 오른 선수는 마카체프의 상대였던 개리도, 화끈한 1라운드 KO를 기록한 다른 선수도 아니었다.

주인공은 코메인 이벤트에 출전한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던이었다.

던은 UFC 스트로급 랭킹 5위 로버트슨을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49-46, 49-46, 48-47)을 거두며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통산 전적은 17승 5패가 됐다.

던은 주짓수 챔피언다운 그래플링 능력과 타격에서도 강력한 오른손 펀치와 보디킥을 활용하며 로버트슨을 시종일관 압박해 벨트를 지켜냈다.

'MMA 정키'는 던의 UFC 330 총수익을 약 45만 6000달러(약 6억 4500만원)로 추정했다.

마카체프를 제외하면 이날 카드에서 두 번째로 높은 추정 수익이다.

개리의 추정 수익은 18만 1000달러(약 2억 5600만원), 1라운드 KO를 잘린 터너는 보너스를 포함해 약 28만 1000달러(약 3억 9700만원)로 추정됐다.



던의 수익이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여성 MMA의 흥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UFC 전 플라이급·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는 UFC 330을 앞두고 던과 로버트슨의 대결을 비롯한 여성 MMA에 대해 "이 여자 선수들은 헛소리라도 해야 한다"며 "남자 선수들이 경기를 팔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논쟁이 나온 뒤 던은 보란듯이 직접 경기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사진=UFC / 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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