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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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달러 금메달 브라' 빙속 스타, 3번 외도로 파혼?…유튜버 복서와의 결혼 앞두고 황당 루머에 시달리네

기사입력 2026.08.18 02:0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유타 레이르담과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이 때아닌 '파혼설'에 휩싸였다.

약혼자 제이크 폴과의 결혼을 앞두고 결혼식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직접 꺼낸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황당한 주장을 하는 SNS 게시물이 확산된 것이다.

하지만 확인 결과 해당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레이르담과 폴의 결별을 뒷받침할 만한 신뢰할 수 있는 근거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온라인에서 퍼진 영상 역시 과거 영상을 짜깁기해 새로운 이야기를 덧붙인 것으로 파악됐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 14일 X(구 트위터)에 올라온 한 게시물이었다.

해당 게시물은 폴이 레이르담의 외도를 이유로 결혼을 취소했다고 주장했다.

게시물에는 레이르담이 세 차례 바람을 피웠고, 폴이 그녀에게 떠나지 말아달라고 빌었으며, 매달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를 그녀에게 쓰다가 결국 한계에 도달했다는 내용까지 담겼다.

심지어 폴의 발언처럼 보이는 문구도 등장했다. 게시물에는 "세 번째 이후 나는 끝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내가 농담하는 줄 알았다"는 식의 문장이 삽입됐다.

그러나 이 같은 발언을 뒷받침할 만한 신뢰할 수 있는 인터뷰나 팟캐스트, 게시물, 보도가 존재하지 않는다.

문제가 된 영상 역시 실제로는 폴이 레이르담과의 관계나 외도, 파혼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아니었다. 과거 팟캐스트 형식의 영상에 새로운 자막을 덧씌워 마치 최근 결별을 언급한 것처럼 꾸민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최근까지 확인된 두 사람의 모습 역시 해당 주장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레이르담은 지난 7월 미국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폴과의 결혼식을 직접 언급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이르담은 결혼식에서 반드시 필요한 요소를 묻는 질문에 "즐겁게 놀고 춤추는 것"이라고 답했다. 

결혼을 앞둔 커플의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도 레이르담은 긍정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두 사람의 관계 비결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데이트를 많이 하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것"을 꼽았다. 



두 사람은 2023년 4월 공개적으로 연인 관계를 알렸고, 2025년 3월 약혼을 발표했다. 

레이르담은 2026년 동계올림픽 참가 전 "나는 먼저 올림픽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 모든 것을 끝내고 싶고, 물론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리고 그 후에 결혼식을 계획할 수 있다. 그래서 결혼식은 아마 그 다음 여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레이르담은 올림픽에서 자신의 목표를 이뤘다.

그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인 1분21초31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500m에서도 은메달을 따내며 대회 최고의 스타 가운데 한 명으로 떠올랐다.



특히 1000m에서 금메달을 확정한 뒤 유니폼 지퍼를 열어 안에 입고 있던 흰색 나이키 스포츠 브라를 드러낸 장면이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장면은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엄청난 광고 효과를 만들어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일각에서는 레이르담이 나이키로부터 100만 달러(약 14억원)가 넘는 보너스를 받을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사진=레이르담 인스타그램 / SNS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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